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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미9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2202) - 방황의 초점 (하이쿠詩 2202) 겨울과 봄이 공존하는 새벽 내 모습의 부재로 모든 것이 의미를 잃는 시간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 2014. 2. 21.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800) - 의미 없는 연(煙)과의 동침 (하이쿠詩 1800) 이 여름 새벽, 이 방 안에 깨어 있는 건 나와 잠시 후면 영원히 보지 못할 눈꼽만 한 날벌레 한 마리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 2012. 7. 26.
(詩) 험담 - 험담 비는 소리와 향기를 갖고 내린다. 귀 막고 눈을 가려도 알 수 있듯이 비는 소리와 향기를 갖고 내린다. 한때, 그리움도 그랬다. 그대가 아니면 내 삶의 의미가 없을 정도로 사랑앓이를 하던 시절 귀를 막고 눈을 가려도 더욱 생생히 떠오르던 그대 그 미친 나의 열정들, 그리움들처.. 2012. 7. 19.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789) - 삶의 의미 #01 (하이쿠詩 1789) 미운 기억이라도 누가 나를 기억해 준다면 살아갈 의미가 있는 거야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 2012. 7. 11.
(詩) 사랑한다는 것 - 사랑한다는 것 무언가를 사랑하기란 어려운 일이다. 한 평생 살아가면서 무언가를 사랑하기란 어려운 일이다. 사랑한다는 것은 그 대상이 내게 맞추거나 나를 그 대상에 맞춘다는 의미로 그렇게 사랑을 이어 나간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특히 하나의 사랑이 평생 가기 힘든 .. 2012. 4. 25.
(詩) 그대가 남긴 것들 - 그대가 남긴 것들 시시때때로 서릿바람 되어 내 안을 훑고 가는 그대는 겨우내 웅크려 있던 내 몸뚱이에 움찔 숨을 불어 넣던 존재였지. 보고만 있어도 내 눈이 닳아 없어질 것 같은 그대는 고드름처럼 얼어 있던 내 몸뚱이를 녹은 물처럼 흐르게 하던 존재였지. 이승에서는 다시 볼 수 .. 2012. 3. 31.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340) - 자유를 가장한 게으름 (하이쿠詩 1340) 하루 24시간에 의미가 내게서 사라져 버렸네 바람을 좋아한 어느 날부터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 2010. 10. 8.
바보 대통령이 나에게 주고 간 마지막 선물 부제: 노 전 대통령서거로 알게 된 눈물에 의미 언젠가부터 나는 눈물을 잊고 살았다. 현대인들이라면 특히 남성들은 어떤 감성에 젖어 우는 경우가 드물 것이고 여성들 역시 바쁘게 사회생활 하다보면 남성들 못지않게 눈물 흘릴 경우가 줄어든 것도 거짓은 아닐 것이다. 어릴 때는 어머니에게 맞아.. 2009. 6. 1.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845) - 내 존재의 의미 (하이쿠詩 845) 길 가던 개도 하늘을 보며 짓는걸 보니 하늘이 높고 푸르러지긴 했나보구나 허나 내 그리움 따윈 개도 신경 안 쓰네 하이쿠 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 2008. 10.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