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해4

(詩) 수전증과 빈 잔 - 수전증과 빈 잔 빈 잔에 술을 채워 그대에게 건넬 수 있다면 빈 잔에 따라 주는 그대 술 한 잔 받을 수 있었다면 얼마나 행복했을까? 길다하면 길고, 짧다면 짧은 세월 그대 먼 길 떠난 후 밤낮으로 되뇌는 아쉬움과 절망 이제는 잊고 싶은데 아직은 이른 바람 같구나. 언젠가 그대 따뜻한.. 2012. 3. 8.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177) - 거짓과 참을 받아들이는 자세 (하이쿠詩 1177) 거짓말과 참말을 받아들이는 차이는 참새의 노래를 어떻게 듣느냐에 따른 심적 이해인지도 몰라 때론 거짓도 기쁨이 되고 참이 슬픔이 될 수도 있으니까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 2010. 2. 22.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075) - 지(知) (하이쿠詩 1075) 내 안에 모든 기대와 미련이 새의 눈꼽만큼도 남아 있지 않으니 이제야 만물을 이해하게 되는구나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 2009. 9. 22.
푸른비의 아침인사 #57 - 푸른비의 아침인사 #57 ‘사랑하는 사람들은 처음부터 닮은 걸까? 닮아 가는 것일까?’ 이 푸른 새벽 잠 안 자고 또 엉뚱한 주제를 놓고 상상을 해보고 있습니다. 이 글을 읽는 분들께서는 어떻게 생각들 하시는지요? 이미 부부들은 닮아간다는 말이 있습니다. 우연찮게도 금술 좋은 부부들을 보면 대.. 2007. 12.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