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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34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674) - 무서운 인연의 끝을 보며 (하이쿠詩 674) 바람을 사랑했다면 언제고 어떤 모습으로든 돌아나 오지 한 번 떠난 너처럼 연(聯)을 끊지 않았을 거야 ... 하이쿠 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 2008. 2. 4.
(詩) 파란미소 - 파란미소 (Blue Smile) 비틀, 그대의 팔짱 한 번 끼어보자 부들부들, 그대의 곧은 손 한번 잡아보자 떠듬떠듬, 그대의 옥구슬 같은 목소리 들어보자 비틀거리는 걸음으로 부들부들 떨리는 손으로 떠듬떠듬한 목소리로 다가서니 당당한 하고 곧은 팔에 옥구슬 목소리 가진 그대는 파란미소 흘리고 떠나가 .. 2008. 1. 18.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643) - 하루살이들을 위로하는 말 (하이쿠詩 643) 나 역시 너희들 생과 같은 짧은 인연에 물들어 산다 그러니 먼저 간 영혼들아 나를 부러워 마라 ... 하이쿠 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2007. 12. 21.
스치는 인연, 진정한 인연으로 만들기 나는 그리 오래 살지 않았다. 그렇다고 그렇게 조금 산 것도 아니다. 길 다면 길고 짧다면 짧아 보일 수 있는 세월을 산 사람이다. 그러나 아직까지도 모르는 것 투성이다. 특히 대인관계에 있어서는 정말 맹추에 가깝다. 누군가 내게 잘해주면 있는 것 없는 것 다 내주는 성격을 가졌었다. 하지만 그런 .. 2007. 5.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