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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막7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2199) - 새벽 적막의 힘 (하이쿠詩 2199) 바람에게서 바람으로 밀려가고 밀려오는 계절 이 새벽의 적막 앞에서 계절의 흐름도 잠시 멈췄구나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 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x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 2014. 2. 18.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680) - 새벽 소음(消音) (하이쿠詩 1680) 고요와 적막이 침묵을 지키는 새벽 바람에 세월 사라지는 소리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 2012. 2. 9.
(詩) 철새인연 - 철새인연 가을이 저물던 강변에 일치감치 찾아온 겨울철새 한 마리 날갯짓으로 내게 인사를 하고 긴 겨울 함께할 것 같더니 어느새 그 철새 떠날 준비를 하네. 겨우내 파닥거린 날갯짓에 적막하지 않던 강변 쌓인 눈 파헤쳐 영역표시를 하고 영원히 자리를 틀 것 같더니 어느새 .. 2012. 2. 6.
(詩) 겨울 담벼락의 울음 - 겨울 담벼락의 울음 겨울새벽 그렁그렁 담벼락이 운다. 무슨 일일까? 겨울새벽 고요를 삼킨 적막을 깨며 그렁그렁 담벼락이 운다. 이상한 마음에 담벼락으로 조심 다가가니 푸른 눈빛이 번쩍 순간 뜀박질 치는 금빛 그림자 아, 고양이었구나. 그제야 겨울 담벼락 울음을 그쳤네. 2012. 1. 29.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090) - 환청(幻聽) (하이쿠詩 1090) 풀벌레 울음조차 없는 가을 새벽 적막이 아우성치는 시간 내 안에 그대 웃음소리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 2009. 10. 13.
(詩) 무언의 굴레 - 무언의 굴레 우두커니 몇 십 년 한 자리에 서서 세상사 지켜본 저 나무 수년을 흐르고 고이고 다시 흐르는 저 강 일 년에 한번 피고 지는 들꽃 그리고 블랙홀 같은 내 안에 숨은 너는 참 말이 없구나. 종일 셀 수 없이 재잘 되는 참새와 나무를 뒤흔드는 거센 바람 철썩철썩 강변 언저리 물살 조용하지 .. 2009. 8. 23.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744) - 봄 새벽, 고요함이 아름다운 까닭 (하이쿠詩 744) 적막을 깨뜨리는 저 개구리 소리와 바람소가 있어 이 새벽의 고요가 아름답구나 ... 하이쿠 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려 .. 2008. 5.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