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점심6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2346) - 사람이 독한 이유 (하이쿠詩 2346) 새벽, 아침, 점심 오후, 저녁, 밤이란 불변의 시간들 세월도 빠져 나가지 못할 굴레 그 속에 내가 사람들이 있구나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 2014. 9. 18.
(詩) 지지배배 - 지지배배 참새들은 얼마나 좋을까? 아침이나 점심이나 저녁이나 무리지어 다니며 지지배배, 지지배배 하루 중 잠자는 시간만 빼고 지지배배 내게 가까이 오지 않아도 제 할 말 다 전하고 도망가는 참새. 상대가 듣기 싫어도 제 말 다 전할 수 있으니 얼마나 좋을까? 문득 얼음 같은 그대 .. 2012. 4. 29.
(詩) 나는 새를 좋아하지 않는다 - 나는 새를 좋아하지 않는다 너는 새를 닮아 아름답다. 아침이면 지지배배 참새 같은 너 점심이면 종달새처럼 종알대는 너 저녁이면 소쩍새처럼 슬퍼지는 너 너는 새를 닮아 아름답다. 하지만 너는 새처럼 가만있지 못하고 불안해하더니 기어코 자유를 찾아 떠나 버렸지. 그 후 .. 2012. 1. 27.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241) - 오해(誤解) (하이쿠詩 1241) 아침 내내 울던 새 한 마리 조용한가 싶더니 점심 먹고 왔는지 더 힘차게 지저귀기 시작했네 다시 들어보니 넌 노랠 부른 것이었구나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 2010. 5. 21.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219) - 다음 술래에게 전하는 말 (하이쿠詩 1219) 아침 점심 저녁 수시로 떠올려도 질리지 않는 고요한 새벽 별 같은 너 숨은 모습마저 빛나는 구나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 2010. 4. 21.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036) - 불청객 (하이쿠詩 1036) 아침, 점심, 저녁은 소리 없이 오는데 이 주책없는 미련과 공허함은 달그락 바람소리에도 날 놀라게 하는구나.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려 .. 2009. 7.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