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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울5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776) - 그리움이란 #02 (하이쿠詩 1776) 그리움은 소리 없는 고양이발걸음으로 다가와 떠날 때는 고양이발톱으로 깊은 상처만 내는 허울이구나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 2012. 6. 22.
(詩) 묵은 그리움 - 묵은 그리움 잊어도 좋을 것 같다. 길고도 긴 세월 거머리처럼 들러붙어 있던 그리움 잊어도 좋을 것 같다. 봄이 갈 무렵 달아오르는 태양에 흠뻑 녹아 여름내 날 괴롭힐 묵은 그리움 이제는 잊어도 좋을 것 같다. 새로운 그리움이 생기지 않는다 해도 이제는 길고긴 세월 짊어지고 온 그.. 2012. 5. 11.
(詩) 생각이 낳은 허울 - 생각이 낳은 허울 누군가의 손을 잡고 걷는다는 것은 정말 행복한 일이다. 동성과 이성을 떠나 잠시 손을 잡고 걷는다는 것은 즐거움이다. 어릴 적, 초등학교 졸업 때까지 습관적으로 상대방의 손을 잡고 걸었던 것을 생각하면 지금도 나는 즐거워진다. 하지만 사람들은 나이가 들수록 .. 2012. 4. 15.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092) - 바람(Hope)의 시 #01 (하이쿠詩 1092) 옷을 벗어야 겨울을 나는 나무처럼 나도 이젠 미련의 허울을 벗고 눈(雪)을 닮은 그대에게 안기고 싶네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 2009. 10. 19.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753) - 여물지 못한 내 삶의 허울 (하이쿠詩 753) 번쩍, 마른번개 치는 순간 후드득 놀라 떨어지는 내 안에 미련들 ... 하이쿠 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 2008. 5.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