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처를 주는 미소
참 깨끗한 얼굴로
파란 하늘을 닮은 얼굴로
향긋한 비누향기 풍기는 얼굴로
수줍은 미소가 상대방마저 수줍게 하는 얼굴로
그런 천사 같은 얼굴로 나를 바라보지마라
어차피 한 번 흘릴 그 고운 미소라면
기약 없이 떠날 목적으로 보여주는 얼굴이라면
그런 순수한 표정으로 나를 바라보지마라
더 이상 나도
그 두 얼굴 표정들에 상처 받기 싫으니
화사한 미소로도 충분히 상대방에게 상처 줄 수 있다는 것을
이제야 깨닫고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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