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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블로그 포스팅 ]/문화·예술

자라섬재즈페스티벌, 이제야 틀 잡혀

by 푸른비(박준규) 2008. 10. 6.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자라섬일대서 열린 자라섬재즈페스티벌이 외지인들과 주민들의 참여로 시끌벅적하게 무사히 폐막됐다.

 

올해로 5회 째를 맞았던 자라섬재즈페스티벌은 그동안 자라섬 한 곳에서만 진행됐던 것에 비해 이번 대회부터는 타운형방식으로 시내 곳곳에 공연장을 마련해 운영하면서 관람객이 분산돼 자라섬뿐만 아니라 시내 전체가 활기차게 바뀌었다.

 

2일 SBS 라디오 공개방송을 시작으로 군(郡) 추정인원 1,500백명, 경찰 추산 2,500여명의 관람객들이 서서히 모이면서 3일과 4일에는 총 3만 명 정도의 관람객들이 자라섬 행사장에 참여한 것으로 군에서는 집계하고 있고 그 외 마련된 시내 공연무대에도 300-500여 명씩 관람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특히 가평역 앞이나 중앙농협 앞에서 펼쳐진 거리공연도 주민들 눈과 귀를 즐겁게 해주는 데 큰 몫을 했다.

 

페스티벌 첫날인 3일, 서울서 관람 온 장민영(대학생)씨는 “작년에 비해 자라섬 공연장(캠핑장)이 많이 변해 놀랐고 한결 시원해진 무대가 보기 좋다. 특히 개천절 연휴와 주말이 겹쳐 여유 있게 쉬다갈 수 있을 것 같다”고 변화된 행사장과 행사일자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에 군(郡) 관계자는 “그동안 재즈페스티벌이 진행돼 왔지만 올해가 그중 가장 호응 면에서도 좋았고 공연을 분산시켜 진행한 것이 무엇보다 성공적으로 이뤄진 것 같다. 앞으로도 더욱 체계적이면서도 지역 가치를 높일 수있는 행사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행사가 폐막되던 5일 저녁에는 한국인이지만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재즈 보컬리스트 인 나윤선이 출연해 분위기를 높여 주었다. 특히 나윤선은 그녀의 주 활동 무대인 프랑스에서도 현 시대의 프랑스 재즈를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재즈 뮤지션들로 구성된 특별한 프로젝트그룹을 만들었다. 맴버들을 살펴보면 기타리스트 루이 윈스버그, 베이시스트 장 필립 비레, 아코디언 연주자 마르크 베르투미 그리고 타악기 연주자인 자비에 데상드르 나바르 등이다.

 

이번 마지막 날 무대에서 나윤선은 그들과 함께 깊어가는 가을밤 하늘을 힘 있으면서도 부드러운 재즈선율로 수놓으며 사흘간에 재즈페스티벌을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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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비가 좋아하는 나윤선 씨 공연 전체를 담아오고 싶었지만 장비의 한계로 부분 부분만 간신히 담아왔네요.

정말 공연은 라이브로 관람해야 제맛이란 걸 새삼 느꼈답니다. 짧지만 맛보기라도 감상해 보시길요~ 

화질은 영~ 아닙니다. 이해들 해 주시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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