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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블로그 포스팅 ]/문화·예술

한기(寒氣) 느끼며 재즈감상은... 글쎄?!

by 푸른비(박준규) 2008. 9. 20.

 

 

올해로 제5회를 맞는 ‘자라섬재즈페스티벌’이 예년에 비해 평균 보름이상 늦은 10월 2일에 열리게 되면서 일부 관람예정자들이 관람 여부를 놓고 망설이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

 

그동안에 열린 대회 평균시기를 보면 9월 초에서 중순이 대부분이었으나 이번 대회는 그보다 훨씬 늦은 10월 초다. 이에 일부 관람예정자들은 혹시나 날씨가 추워서 야외공연을 보기에 문제가 되지 않을까 우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행히 이번 대회는 자라섬 야외주무대만이 아닌 읍내 실내 연주장에서도 공연이 될 예정이지만 “자라섬의 낭만을 느끼며 듣는 재즈는 야외연주가 제격인데 그렇게 하기엔 너무 날씨가 춥지 않겠는가?” 하는 것이 재즈마니아들의 지적이다.

 

서울에 사는 민정현(남·35)씨는 “친구들과 단체로 관람하러 갈 예정인데 가평은 다른 지역보다 더 추운 것으로 알고 있기에 어찌해야할 지 고민 중이다.”라고 야외공연 관람에 걱정을 나타냈으며 춘천에 사는 정소회(여·27)씨는 “이번엔 야외연주보단 실내공연장을 찾아 따듯한 실내연주를 들어볼 예정이다.”라고 하며 추운 야외무대 관람보다는 실내공연을 찾겠다고 답했다.

 

예년과 달리 실내공연을 마련해서인지는 몰라도 시기적으로 너무 추울 시기를 대회기간으로 계획한 것은 야외공연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재즈마니아들에게는 다소 아쉬움을 줄 수 있는 옥에 티로 비춰졌다.

 

이번 자라섬 국제재즈페스티벌은 오는 10월 02일부터 05일 까지 가평군 가평읍 자라섬 일대에서 펼쳐진다.

 

 

▲관련사이트: http://www.jarasumjaz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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