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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블로그 포스팅 ]/푸른비 단상

(詩) 동병상련 P#1

by 푸른비(박준규) 2012. 6. 2.

- 동병상련 P#1

 

 

장미는 붉은 빛으로

나무는 푸른빛으로

햇살은 노란빛으로 6월을 물들이는데

무채색에 가까운 나는

어떻게 이 계절을 물들여야 하는가?

내 속을 아는 것은

투명한 물방울뿐일 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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