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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블로그 포스팅 ]/까옹일기

까옹..살짝 무서워요..?!

by 푸른비(박준규) 2014. 1. 12.

솔직히 제목은 과장된 것이고요. 좀 전에 느낀 까옹에 대한 제 느낌이었습니다.

이유는 아래와 같습니다.

 

어제까지 분명 자기 의자를 두고 제 의자로 올라와 앉았는데요.

물론 추워서란 건 알고 있습니다. ^^;

 

오늘은 그리 춥지 않았지요. 지금(00시)도 거실은 안 추움.

그런데 까옹 요놈이 아까부터 요상한(?) 행동을 보이고 있습니다.

어떤 행동이냐면...

 

어제와는 달리 제(까옹) 의자에 진득이 앉아 있는데요.

그러다보니 제가 심심해지더라고요?

그래서 30분 쯤 간격으로 까옹을 보며 "이리와~~" 하고 무릎을 탁탁~ 치니

요시키.. 정말로 폴짝 무릎 위로 올라왔다가 한 20초 정도 앉아 있다가 제 자리로 가네요?

한 번은 우연이겠지 싶어 1시간 반 동안 같은 테스트를 하니

모두(3번) 그렇게 왔다 갑니다. ㅎㅎㅎㅎㅎ;

 

이런 행동을 보니..

음.. 이 녀석 정말 아빠 마음을 알고 위로(?)해 주는 건가..싶어지더라고요.

물론 우연이거나 아직 추워(?)서 일 수도 있겠지만

너무 요시키가 기특하게 보여지네요. ㅠㅠ;;;

 

고양이가 본래 이렇게 사람 옆에 붙어 있는 경우가 적다고 들었는데

까옹씬 참 특이한 녀석 같아요. ^^;

한가지 흠이 있다면 아빠 엉덩이 윗쪽을 자꾸 깨물어 아프긴 하지만

쉬지 않고 오가며 까불까불하는게 너무 이쁘기만 합니다..

 

본의 아니게 팔불출 된 셈이 되었네요?? 이해해 주삼요~~

 

지금은 자진해서 올라와 제 옆에서 또 쭈그리고 그루밍 중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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