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제작년이 되었네요. 까옹씨를 데려온지가...2012년 11월 14일... ^^;
그때는 라면 상자에도 혼자 못 들어갈 만큼이나 작았었는데...
어느새 세월은 흘러 못 올라가는 곳 없을 만큼 점프력이 발달된 성묘가 되었으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ㅋㅋ;
(이젠 저와 거의 맞먹고 사네요..ㅜㅜ;;)
그동안 저와 둘이서 티격태격 하며 오늘까지 함께 하고 있네요.
오늘은 이런 까옹씨의 장단점(?)을 잠깐 알리고자 합니다. ^^;
-장점
1. 대소변 확실히 가립니다.
-> 처음 데려온 날 긴장을 했는지 발코니에 깔아준 담요에 딱 한 번 떵만 싼 후
지금껏 볼일은 확실하게 화장실서 해결을 해 주네요.
2. 상당히 조용한(?) 편입니다. 아이러니하죠? ㅎㅎ;
-> 저와 거실에 있을 땐 완전 똥꼬발랄 하지만 (잘 시간) 발코니로 내 놓으면
다음날 아침이 와도 조용히 있습니다. 몰래 나와 보면 캣타워에서 졸거나 바깥보고 있음..
3. 최근들어 잘 안깁니다. 추워서 그럴테지만 전에 비해 애교가 많이 늘었습니다.
-단점
1. 겁이 많습니다. 물론 사람들 볼 일이 거의 없으니 그럴 테지만
집에 손님이 오면 까옹씨는 어디론가 증발해 버립니다. ㅎㅎㅎ;
2. 떵 싸고 기분 안 좋으면 모래 안 덮습니다. (환장할 노릇..ㅠㅠ)
-> 다행히 최근 들어 그런 일이 없어 좋습니다.
3. 이게 제일 문제인데.. 창틀 실리콘을 다 뜯어 놓습니다. 벽지 뜯을 일이 없으니
대신 실리콘을 뜯나 봅니다. ㅜㅜ;;
4. 힘이 장사(?)입니다. 어떤 캣타워도 3개월 못 넘길 듯..ㅠㅠ;
-> 정확하진 않지만 몸무개가 6-7kg은 나갈 듯 하네요. 나름 다엿 시키는 중.
대략 까옹씨와 1년 넘게 살면서 알아낸 장단점이네요.
평생 이 넘과 같이할 테지만 그동안 단점보단 장점이 더 늘어나면 좋겠습니다. ^^;
[ 2012년 11월 14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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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은 흘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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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년 01월 12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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