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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블로그 포스팅 ]/푸른비 단상

(詩) 계절의 경계

by 푸른비(박준규) 2018. 6. 19.

계절의 경계

 

 

세월이 흐를수록

계절의 경계가 흐려지고

계절의 경계가 흐려질수록

만발해야할 계절 꽃들도

소리 없이 줄어들고 있으니

사계절마다

꽃들과 바람에서 갈망하던 나의 추억들도

이젠

세월의 흐름에 바래져간 경계와 함께

내 안에서도 사라지고 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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