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맛비 잠시 멎은 7월 5일 오후 현재시간 3시19분.
하늘은 잿빛이지만 불어오는 바람냄새가 너무나 상쾌하고 깨끗해
마치 가을 어느 날 오후에 서 있는 듯 합니다.
요즘은 디지털카메라의 확산으로 풍경들이야 아쉬운대로 담을 수 있지만
이런 깨뜻한 공기와 바람을 담을 수 있는 그 무엇은 개발되지 않아
이렇게 순간을 행복해하다 놓치게 되는게 안타까울 뿐입니다.
그래도 순간을 행복하다고 생각했다는 사실 하나에 또 감사해야할 것 같습니다.
몇 시간 남지 않은 2006년 7월 5일 오후도 즐겁게 마무리 해보자고요~
...시원한 바람이 너무 좋아 짧은 느낌하나 남기고 가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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