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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2344) - 계절 대변인 (하이쿠詩 2344) 눈에 보이지 않는 계절은 나무와 풀, 꽃들이 대변인 되어 사람들은 설득시키고 있구나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 2014. 9. 16.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2220) - 자연의 상부상조 (하이쿠詩 2220) 봄은 꽃을 피워 꽃은 봄을 알리니 봄과 꽃도 상부상조를 하는 구나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 2014. 3. 21.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2103) - 절대적 자연이치 #81 (하이쿠詩 2103) 꽃술 다 털어낸 꽃에는 절대 벌이 없이 없는 법 하지만 그 꽃은 새로운 계절을 부르는 힘을 갖고 있다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 2013. 9. 26.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2054) - 답이 없는 질문 #02 (하이쿠詩 2054) 해바라기 꽃은 정말 해를 좋아하는 것일까? 나도 정말 그댈 좋아하는 것일까?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 2013. 7. 17.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2006) - 마지막 도리 (하이쿠詩 2006) 봄비에 떨어지는 꽃들 잎 하나는 남기고 가니 나무에게 미안함은 없겠구나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2013. 5. 10.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996) - 봄비의 만행 (하이쿠詩 1996) 봄비로 피기도 전에 떨어진 나비날개 같은 목련 꽃몽오리 어디 가서 하소연 할까?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 2013. 4. 26.
푸른비의 짧을 시 읽기 (하이쿠詩 1991) - 본능을 깨우는 꽃 (하이쿠詩 1991) 수줍게 달아오른 향긋한 내님의 붉은 입술처럼 도톰히 불거진 자목련 꽃망울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 2013. 4. 19.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859) - 가을이 오는 풍경 #15 (하이쿠詩 1859) 꽃과 나비도 떠나고 천장에 진을 치던 거미도 떠나고 가을은 그렇게 모든 걸 보내며 스산하게 오는 구나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 2012. 10. 16.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820) - 내게 묻는 시(詩) #01 (하이쿠詩 1820) 나비도 꽃도 한철이면 지는 세상 나는 죽는 날까지 겸손을 찾을 수 있을까?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 2012. 8. 23.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777) - 신세 한탄 (하이쿠詩 1777) 내가 나비의 날개를 가졌더라면 그대 찾아 이미 날아갔겠지 앉은뱅이 꽃으로 피지 않고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 2012. 6. 25.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766) - 반성 #05 (하이쿠詩 1766) 꽃은 그 짧은 삶 동안 향기를 피우다 지는데 나는 긴 삶 동안 무얼 했을까? 사람냄새조차 나지 않는 내 몸뚱이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 2012. 6. 8.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756) - 삶의 깨달음 #02 (하이쿠詩 1756) 저버린 꽃과 잎들이 이렇게 편해 보이다니 이제야 비움의 뜻을 알겠구나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 2012. 5. 25.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726) - 봄이 오는 풍경 #15 (하이쿠詩 1726) 산과 들에 꽃이 피니 내 방 천장에도 스멀스멀 거미가 집을 짓겠구나 늦가을 전까지 동거할 친구여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 2012. 4. 13.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724) - 절대적 자연이치 #14 (하이쿠詩 1724) 종일 내린 이 봄비는 햇살에 흔적을 감추겠지만 며칠 후 꽃으로, 잎으로 또 다른 흔적들로 피어나겠지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 2012. 4. 11.
(詩) 사람 냄새 - 사람 냄새 봄이 되면 사람 냄새가 그리워진다. 겨우내 푸석한 바람 냄새에 길들여져서 일까? 봄만 되면 사람 냄새가 그리워진다. 어쩌면 봄바람이 나에게만 부리는 최면인지도 모른다. 향긋한 꽃 냄새도 강물의 향기도 아닌 조금은 비릿한 사람 냄새를 그립게 하는 최면. 그러면 어떠한.. 2012. 3. 21.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697) - 3월 방황의 시(詩) (하이쿠詩 1697) 봄꽃 나무들이 꽃을 피우기 위해 제일 분주한 이 시기 나는 무엇을 위해 분주해야 하나? 알려주렴. 떠나는 겨울바람이여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 2012. 3. 5.
(詩) 떠나는 방법 - 떠나는 방법 그대 날 떠나야 한다면 애써 미운 정 남기지 말고 있던 그대로의 모습으로 떠나라. 설령 날 떠나가는 것이 마음에 걸려 거짓 미운 정 남기는 것이라면 그건 그대만의 착각. 훗날 내가 그 사실을 알게 된다면 남아 있던 한 점의 정도 떨어질 테니 평소 그대 모습을 보.. 2012. 2. 17.
(詩) 카멜레온 - 카멜레온 나의 상상을 꺾지 마라. 상상이란 자유로운 것이며 어쩌면 타인에게 피해 안 주고 하는 나만의 비밀스런 자위다. 나는 그 자위 속에서 별은 내 친구가 되고 꽃은 내 질투의 대상이 되고 새는 내 갈망의 대상이 되며 늘 내 가슴 속에 있는 너는 이 별에 존재하는 모든 것이.. 2012. 2. 1.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647) - 동풍(冬風)에게 고함 (하이쿠詩 1647) 내가 죽어 땅에 묻히면 꽃으로 피어날 수 있을까? 차디찬 새벽겨울바람에게 묻지만 겨울바람은 대답없이 나를 죽이려만 하네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 2011. 12. 26.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495) - 인연 잇기 (하이쿠詩 1495) 소식이 없다고 우리 인연이 끝이겠는가? 계절마다 바람과 꽃과 새들 그리고 그대 닮은 나비가 날 찾아 주는데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 2011. 5. 25.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459) - 봄이 오는 풍경 #06 (하이쿠詩 1459) 봄이 익는 요즘 가장 바쁜 건 꽃 피우려는 나무와 들풀들 이 바쁜 계절에 나른해 하는 건 오직 사람들뿐이구나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2011. 4. 5.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407) - 야속한 겨울바람에게 (하이쿠詩 1407) 이 겨울, 네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이냐? 꽃에게 전해줄 꽃술도 없는 이 계절 네 존재가 원망스러울 뿐이구나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 2011. 1. 20.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242) - 그대가 꽃보다 아름다운 이유 (하이쿠詩 1242) 나비가 꽃의 단맛을 몰랐다면 그대와 꽃이 함께 있을 때 그대에게로 날아가 앉았을지도 몰라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 2010. 5. 24.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223) - 봄앓이 (하이쿠詩 1223) 봄꽃 흐드러지게 피워 놓고 하염없이 퍼붓는 찬비에 나무도 얼고, 나의 설렘도 얼고 올 봄앓이는 혹독하구나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려 진 .. 2010. 4. 27.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212) - 기다림에 지친 사람들에게 (하이쿠詩 1212) 무언가 무작정 기다려야 한다면 그래서 포기하고 싶다면 우직이 푸르름만 고집하는 행운목을 닮아라 언젠가 신비한 꽃을 피울 푸른 행운목을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 2010. 4. 12.
(詩) 소유에 갇힌 무소유 - 소유에 갇힌 무소유 욕심을 버리고 사심을 버리고 사욕을 버리고 미움을 버리고 원망을 버리고 미련을 버리고 바람처럼, 흙처럼 낙엽처럼, 물처럼 그렇게, 그렇게 살다가는 것이 진정한 무소유일까? 내겐 이미 사랑이라는 것이 들어와 꽃을 사랑하고 들풀을 사랑하고 지는 노을을 사랑하고 눈물마저 .. 2010. 3. 16.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167) - 적시 (赤詩) #01 (하이쿠詩 1167) 강물마저 붉게 물들인 저녁놀 홍조 띤 네 얼굴로 내게 다가와 핏기 없던 내 얼굴에 붉은 꽃 피우는 구나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려 .. 2010. 2. 5.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971) - 小心作詩 (하이쿠詩 971) 꽃샘추위 속에도 꽃은 피고 벌이 나는데 내 꿈만 아직 얼어 있구나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 2009. 4. 29.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949) - 꽃샘추위 #04 (하이쿠詩 949) 줄기 끝까지 물오른 나무 아, 그 물마저 얼릴 꽃샘추위 올봄 꽃들은 생기마저 잃을지도 몰라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 2009. 3. 25.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918) - 마음의 토라짐 (하이쿠詩 918) 꽃, 나비, 아지랑이, 바람 냄새 중 봄을 먼저 알리는 것은 무엇인가 자문(自問)해보니 내 마음은 못 들은 척 귀를 막고 있네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 2009. 2.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