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마음115

(詩) 마음의 청력 - 마음의 청력 계절은 소리 없이 다가와 소리 없이 사라진다. 아침, 점심, 저녁 그리고 새벽까지 작은 귀 곤두세우고 귀기우려 봐도 계절은 소리 없이 다가와 소리 없이 사라진다. 하지만 계절마다에는 요란한 소리가 있다. 봄에는 빗물 끝에 꽃망울 터지는 소리 여름에는 개구리와 매미들의 징징대는 .. 2011. 8. 23.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522) - 별들이 쉬는 계절 (하이쿠詩 1522) 일 년 중 별들이 쉬는 계절 우기(雨氣) 별들은 며칠 밤을 더 답답해해야 할까? 내 마음 속에도 벌써 빛이 사라져 가는데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 2011. 7. 4.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520) - 비의 재주 #01 (하이쿠詩 1520) 비는 만물을 울리는 재주를 가졌구나 꽃잎도 나뭇가지도 지붕 밑 처마도 얼음 같은 내 마음마저도 눈물을 흘리게 하니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 2011. 6. 30.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하이쿠詩 1518) - 믿음 성(星)의 배신 (하이쿠詩 1518) 그대 마음속에 뜬 별일지라도 세상의 모든 별은 떨어지기 마련 어찌 보면 마음속에 뜬 별이 제일 먼저 떨어지는 지도 몰라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 2011. 6. 28.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515) - 새벽 청승 (하이쿠詩 1515) 비를 머금은 습한 새벽 공기 숨 쉴 때마다 내 마음 속에 푸른 장맛비를 퍼붓는구나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 2011. 6. 23.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507) - 추억 사냥 줄 (하이쿠詩 1507) 거미가 나뭇가지와 벽 모서리에 투명 줄을 치기 시작하는 걸보니 나도 서둘러 추억을 건질 마음에 줄을 쳐야겠구나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2011. 6. 13.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503) - 별이 만드는 조바심 (하이쿠詩 1503) 별은 강물 속에서도 빛을 바래지도 않고 녹지 않는다 그 별을 보는 내 마음만 타 들어갈 뿐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 2011. 6. 7.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498) - 반(反) 깨달음 (하이쿠詩 1498) 입에 담지 말아야 마음에도 남지 않는 걸 알고 있으면서도 오늘도 난 그댈 말하고 종일 그리워하고 말았네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 2011. 5. 31.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489) - 침묵의 힘 (하이쿠詩 1489) 별은 말이 없어도 사람 마음을 움직이는데 입바른 말만 하던 나는 네 마음 하나 잡지 못했네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 2011. 5. 17.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480) - 마음의 허리 (하이쿠詩 1480) 평생 빌며 사는 파리처럼 우리는 얼마나 자신을 낮추고 살 수 있을까? 마음의 허리가 굳어진 이 삶 속에서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 2011. 5. 4.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457) - 4월을 맞아 해야 할 일 (하이쿠詩 1457) 4월을 맞아 풀린 꽃샘추위 이제 남은 건 봄이 자리를 잡는 것과 내가 마음을 잡는 것 뿐 지난 겨울동안 긴 방황을 했으니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 2011. 4. 1.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456) - 겨울 같은 그대에게 (하이쿠詩 1456) 언 땅에 봄이 스며 내 발자국 남는 것처럼 그대 마음속엔 언제나 내가 스며들까?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 2011. 3. 31.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450) - 회색 계절 (하이쿠詩 1450) 나무뿌리에는 벌써 봄이 왔을 텐데 나무줄기에는 아직 겨울이 묻어 있구나 회색빛으로 물든 내 마음처럼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 2011. 3. 23.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445) - 봄에게 바람(hope) #01 (하이쿠詩 1445) 봄에 움트는 새싹처럼 작은 희망이 돋으면 좋겠네 겨우내 말라비틀어진 내 마음에도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 2011. 3. 16.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444) - 닮고 싶은 삶 #01 (하이쿠詩 1444) 나비는 좋겠네 한계절만 살다 가도 몸과 마음 가볍게 살 수 있으니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 2011. 3. 15.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416) - 간사한 우리에게 부치는 시(詩) (하이쿠詩 1416) 푸른 하늘에 구름이 낀다고 하늘 본색이 바뀌겠는가? 하늘은 사람 마음 같지 않다네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 2011. 2. 2.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397) - 겨울풍경 #09 (하이쿠詩 1397) 몸이 굳어져오네 떠나간 내님 식었던 마음 같은 겨울바람 와락 나를 안는 오후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 2011. 1. 5.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394) - 月下反省 (하이쿠詩 1394) 찬바람 부는 새벽 흔들리는 건 강물 속 별 하나와 초심 잃은 내 마음 뿐이구나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 2010. 12. 31.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388) - 공허 心 (하이쿠詩 1388) 겨울 중간엔 날아간 철새가 남긴 공간처럼 미련도 공백을 두고 비는 구나 지금 내 마음은 공허상태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2010. 12. 23.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378) - 정체 모를 바람 앞에서 (하이쿠詩 1378) 바람의 정체는 무얼까? 생명 없이도 이 별 구석구석을 떠돌며 내 마음마저 뒤집는 저 신비한 마력(魔力)은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 2010. 12. 8.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334) - 닮고 싶은 것 #01 (하이쿠詩 1334) 내 무거운 마음도 비 뿌리고 가벼워진 저 한 점의 구름이고 싶네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 2010. 9. 30.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318) - 환절기 후유증 (하이쿠詩 1318) 나뭇잎이 색 바래는 계절 내 마음도 바래는 게 아닐까 남몰래 가슴 움켜쥐는 이 새벽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 2010. 9. 8.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313) - 계절 앓이 (하이쿠詩 1313) 가을은 오기 전 태풍을 앞세워 사람들 마음에 생채기부터 내지 아니면 여름이 남기고간 심술이던지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려 진 시는 .. 2010. 9. 1.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312) - 채워진 자리 (하이쿠詩 1312) 여름은 가을이 오기 전 내 마음에 어떤 흔적을 남기고 떠날까? 이미 내 마음엔 환절기 어지럼이 가득한데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려 .. 2010. 8. 31.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291) - 간사함을 감사함으로 생각해야할 이유 (하이쿠詩 1291) 여름이 무덥다고 지루해 마라 그 불만 끝나기도 전 그리운 마음에 아쉬워질 테니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 2010. 8. 2.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289) - 외로움의 깊이와 비례하는 것 (하이쿠詩 1289) 밤과 새벽의 어둠 중 어떤 어둠이 더 어두울까? 그건 당신 마음에 들여진 외로움 그것의 깊이에 따라 다를 거야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 2010. 7. 29.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256) - 사랑 조바심 (하이쿠詩 1256) 하늘넓이를 잴 수 없는 것처럼 그대 마음의 깊이를 몰라 발만 구르는 이내 맘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 2010. 6. 11.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240) - 틈 (하이쿠詩 1240) 나는 새가 뒤를 돌아보지 않듯이 그댈 향한 내 마음도 눈 돌릴 틈이 없네 바람이 거셀수록 강해지는 미련 때문에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려 진 .. 2010. 5. 20.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216) - 하늘의 본색(本色) (하이쿠詩 1216) 바다 빛에 하늘빛을 빗대지 마라 하늘은 당신 마음에 따라 푸르고 흐려지고 할뿐 하늘은 무채색(無彩色)이다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 2010. 4. 16.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206) - 생애 또 한 번 봄을 잃다 (하이쿠詩 1206) 비오고 황사오고 봄 오고 봄 오고 황사오고 비오고 올봄, 내 마음에 황사주의보 걷힐 날 없네 가뜩이나 짧은 봄날에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 2010. 4.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