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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10

(詩) 깨야할 행복의 기준 - 깨야할 행복의 기준 행복의 기준은 무얼까? 해답 없는 질문에 웃음으로 넘기지만 분명 그 기준은 있다고 우린 생각한다. 물론 저마다 세운 기준이 우선이겠지만 우린 행복의 기준을 운운하며 산다. 눈에 보이지도 손에 잡히지도 귀에 들리지도 않는 형체 없는 기준에 누구는 즐거워하고.. 2012. 3. 9.
(詩) 기억과 추억이란 - 기억과 추억이란 기억과 추억이란 것은 닮았으면서도 다른 지난시간들의 조각이다. 애써 생각지 않으려 해도 생생하게 떠오르는 것은 대부분이 안 좋은 기억이며 시시때때로 떠오르며 실실 웃음 짓게 하는 것은 대부분이 즐거운 추억이다. 기억과 추억의 차이는 무얼까? 아마도.. 2012. 2. 10.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641) - 청승 락(樂) (하이쿠詩 1641) 겨울바람 부는 새벽 님 그리워 눈물도 못 흘리겠네 얼어붙는 눈물에 웃음이 나서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 2011. 12. 16.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478) - 삶의 회상 #01 (하이쿠詩 1478) 나비는 한철을 살아도 사람들에게 희망과 웃음을 주는데 나는 몇 십 년을 살면서 사람들에게 무엇을 주며 살았을까?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 2011. 5. 2.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293) - 인간답지 못한 지인들에게 (하이쿠詩 1293) 하늘도 화나면 울긋불긋 하거늘 나에게 웃음만 바라지마라 파리 같은 영혼들아 언젠가 내 손에 그 날개 꺾일 수 있으니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 2010. 8. 4.
(詩) 소낙비 수다 - 소낙비 수다 우습지도 않은 일이다. 세월 흐르고 흐른 지금 생각해 보면 우습지도 슬프지도 않은 일이다. 하지만 그때는 눈물 나도록 우스웠던 일 지금 생각하면 무엇 때문인지도 모를 너와 나의 소낙비 같던 수다 속에는 눈물 나는 웃음들이 있었다. 지금도 너는 기억하는가? 그때 우리가 나누던 소.. 2010. 2. 26.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172) - 긴장의 소리 (하이쿠詩 1172) 늦겨울 바람에 강 얼음 녹는 소리 그대 가슴에 손 담그고 수줍게 웃던 한 자락 내 웃음소리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 2010. 2. 12.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096) - 가을이 남기는 것 (하이쿠詩 1096) 낙엽이 떨어지고 기억이 지워지고 웃음이 말라가고 바람만 불어대고 가을이 남기는 것은 아쉬움들 뿐 그리움만 남길 줄 아는 계절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 2009. 10. 26.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090) - 환청(幻聽) (하이쿠詩 1090) 풀벌레 울음조차 없는 가을 새벽 적막이 아우성치는 시간 내 안에 그대 웃음소리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 2009. 10. 13.
(詩) 꽃을 보고 있으면 - 꽃을 보고 있으면 겨울을 제외한 계절 나는 자주 꽃을 찾아 헤맨다 화원에는 가지런히 다듬어진 수 십 종 꽃들이 사계절 있겠지만 들과 강변에 핀 꽃들이 좋아 겨울을 제외한 계절 나는 꽃을 찾아 헤맨다 들꽃은 나를 닮았다 아무도 봐주지 않는 삶을 살고 꽃잎 하나 곱지 않은 모습에도 당당히 계절.. 2008. 6.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