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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시1796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647) - 까치와 나의 공통점 (하이쿠詩 647) 저 녀석과 나는 다가올 결과도 모른 체 일찌감치 들떠서 조잘 된다는 공통점이 있어 허나 종일 아무 일 없거나 때론 이렇게 울상으로 하루가 끝날 때도 태반이지만 ... 하이쿠 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 2007. 12. 27.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646) - 녹는 설(雪)을 보며 (하이쿠詩 646) 우리네 사랑도 저럴지 모르지 쌓였을 때 아름다운 시간보다 녹아 버리며 추한 꼴 보이는 시간이 더 기니 말이야 ... 하이쿠 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 2007. 12. 26.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645) - 겨울나무처럼 (하이쿠詩 645) 옷 벗고 밖에 서 있으라면 밤새 서있으마 단, 아침이면 네가 흰 눈 되어 나를 꼭 안고 있겠다는 약속을 해야 해 ... 하이쿠 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 2007. 12. 25.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644) - 금이 간 별에게 (하이쿠詩 644) 나로 인해 금이 간 별 더 이상 아파하지 말고 나 아닌 다른 곳을 비춰라 ... 하이쿠 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 2007. 12. 24.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643) - 하루살이들을 위로하는 말 (하이쿠詩 643) 나 역시 너희들 생과 같은 짧은 인연에 물들어 산다 그러니 먼저 간 영혼들아 나를 부러워 마라 ... 하이쿠 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2007. 12. 21.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642) - 별똥별을 보며 (하이쿠詩 642) 눈 깜짝할 사이 꼬리 긴 광채를 남기고 지는 작은 별 분명 그 광채는 어느 생명체들이 남긴 숱한 그리움이었을 거야 ... 하이쿠 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 2007. 12. 20.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641) - 누군가를 선택한다는 것은 (하이쿠詩 641) 내가 너를, 네가 나를 선택할 수 없는 거야 서로 동시에 선택하면 모를까 그러기에 선택이란 어떤 말보다 소중한지 모르지 오늘이 그 선택의 날이야 ... 하이쿠 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 2007. 12. 19.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640) - 달팽이의 넋두리 (하이쿠詩 640) 날 기다리지 못하는 이여, 언제라도 떠나라 그래도 내 더듬이는 널 향해 있을 테니 ... 하이쿠 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 2007. 12. 18.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639) - 참새의 위로 (하이쿠詩 639) 이른 아침 냇물에 몸 씻고 물기 터는 참새가 묵은 그리움 따윈 툭툭 털어버리라고 나를 위로하네 ... 하이쿠 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려 진 시.. 2007. 12. 17.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638) - 맞바람을 피하는 법 (하이쿠詩 638) 네게 다가갈수록 불어대는 이 바람 차라기 내가 멀리 휘돌다 사라지리라 ... 하이쿠 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 2007. 12. 14.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637) - 아침, 참새 노랫소리를 듣노라니 (하이쿠詩 637) 지난 밤 내 님 입술의 달콤함을 저 참새 녀석도 이른 아침 서리를 머금고 느꼈나보구나 ... 하이쿠 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 2007. 12. 13.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636) - 겨울 새벽별을 보다가 (하이쿠詩 636) 아, 차가운 이 새벽공기보다 더 찬 그 하늘 위에서 넌 말똥한 눈으로 내 님을 내려다보고 있구나 그래봤자 우린 콧대 높은 그에겐 뜨내기일 뿐이야 ... 하이쿠 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2007. 12. 12.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635) - 진눈깨비를 보며 (하이쿠詩 635) 눈이라면 그리움처럼 쌓일 테고 비라면 추억이라도 떠올릴 테지만 이 새벽 내리는 진눈깨비 너는 내게 무얼 의미하는가? ... 하이쿠 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 2007. 12. 11.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634) - 이별 할 때 (하이쿠詩 634) 나와 네가 닮았다고 행복해했지 그러나 우린 하얀 눈과 솜이었네 이별할 때가 다가온 거야 ... 하이쿠 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 2007. 12. 10.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633) - 눈 오는 새벽의 공상 (하이쿠詩 633) 아, 가로등 불빛에 오렌지 빛으로 내리는 저 눈 아침이면 새하얗게 빛바랜 내 미련처럼 쌓여 있겟지 ... 하이쿠 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 2007. 12. 7.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632) - 바람이 필요했던 구름조각 (하이쿠詩 632) 흰 뭉게구름 떼, 먹구름에 쫓기다 한 조각 느림보 뭉게구름 검게 물들어 버렸네 ... 하이쿠 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려 진 시는 .. 2007. 12. 6.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631) - 별들과 내가 침묵하는 이유 (하이쿠詩 631) 별들은 말 대신 서로의 빛으로 고백하기에 침묵하지만 나는 네 앞에 서면 마음이 별이 돼 침묵하게 되지 그러나 너는 내 소리 없는 고백을 알지 못하네 ... 하이쿠 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 2007. 12. 5.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630) - 영하 속 시골 밤길에 서 있으면 (하이쿠詩 630) 정신부터 든다 하늘을 보게 된다 어김없이 별들이 깜깍인다 집에는 가고 싶지만 찬 밤공기만큼이나 또렷한 그리움 일어 떨며 별들과 짧은 대화를 한다 ... 하이쿠 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 2007. 12. 4.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629) - 집착 (하이쿠詩 629) 가을도 모자라 이놈에 낙엽은 이 겨울 언 땅에서도 채이니 아, 넌 얼마나 많은 잎들로 환생해 날 지켜보고 있던 것이냐 ... 하이쿠 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 2007. 12. 3.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628) - 못난 시인이 애인에게 바치는 시 (하이쿠詩 628) 난 널 위해 달콤하고 긴 시를 쓸 수 없는 시인이야 네 영혼에 빠져 아무것도 생각할 수 없기 때문이지 ... 하이쿠 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 2007. 11. 30.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627) - 겨울나무 3 (하이쿠詩 627) 벌거벗은 몸 꽁꽁 얼어붙어도 네 밑 그곳에선 겨우내 생명을 품고 뜨거워 있겠지 ... 하이쿠 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 2007. 11. 29.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626) - 겨울나무 2 (하이쿠詩 626) 바람이 분다고 춤 추지마라 앙상하게 마른 네 흔들리는 알몸 보기마저 민망하니까 ... 하이쿠 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2007. 11. 28.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625) - 겨울나무에게 (하이쿠詩 625) 나무야 나무야 이 겨울 나도 너처럼 그리움과 미련 훌훌 벗고 내님을 기다려 볼까 ... 하이쿠 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 2007. 11. 27.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624) - 스키장에 덮인 눈을 보며 (하이쿠詩 624) 올 여름 분명 저 높은 언덕에서 개미들을 보았는데 지금쯤 인공 눈에 갇혀 한 겨울을 맞고 있겠지 ... 하이쿠 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 2007. 11. 26.
푸른비의 짧은시 읽기 (하이쿠詩 623) - 갈등 (하이쿠詩 623) 님에게 고백하러 가는 날 아침 나뭇가지에서 까치와 까마귀 동시에 울고 있네 ... 하이쿠 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2007. 11. 23.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619) - 망각의 시간 (하이쿠詩 619 ) 내 가슴에 박힌 그리움 하나 잊기 위해선 저 개미 한 마리가 이 별 한 바퀴 돌아와도 다 잊히지 않을 거야 ... 하이쿠 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 2007. 11.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