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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회11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2149) - 바람(Hope)의 시(詩) #04 (하이쿠詩 2149) 한 겨울 뜨겁게 타오른 연탄 한 장 같은 삶을 산다면 후회 없겠네 흐지부지 반 정도 탄 지금의 내 인생이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 2013. 12. 5.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2084) - 억지 자위 (하이쿠詩 2084) 뒤를 돌아보지 않고 나는 새처럼 한 평생을 살았으니 후회도 없네 후회와 미련은 뒤를 돌아봤을 때 스멀스멀 생기는 법이니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 2013. 8. 28.
푸른비의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938) - 바람이 부러운 이유 (하이쿠詩 1938) 이 별에서 사람으로 살아간다는 것이 내 생에 가장 큰 후회할 일이기 때문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 2013. 2. 5.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903) - 때늦은 후회 (하이쿠詩 1903) 흔적 없이 살다가는 것이 어쩌면 제일 아름다운 죽음인지도 몰라 바람과 세월처럼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 2012. 12. 17.
(詩) 삶에 후회 - 삶에 후회 사람으로 태어나 사람으로 살아야 하는 것이 이토록 괴로울 줄 알았다면 나는 사람으로 태어나지 않았을지도 몰라. 수십 년의 내 삶 동안 사람으로 사는 것에 행복을 느낀 날이 있다면 내 나이에서 과연 몇 년이었을까? 눈 깜빡거림 한 번에 휘 하고 사라지는 바람 나는 그 바.. 2012. 9. 2.
(詩) 올겨울 - 올겨울 올겨울은 심심치 않게 지나고 있다. 며칠은 추웠다가 며칠은 풀렸다가 마치 어릴 적 엄마에게 혼나고 울다 얕은 달램에 웃다 또 다시 서러워 울던 그때처럼 올겨울은 심심치 않게 지나고 있다. 올겨울은 유난히 지나온 것들에 대한 아쉬움 그 속에 숨은 미련들이 떠올라 .. 2012. 1. 31.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371) - 짝사랑이 남긴 후회 #01 (하이쿠詩 1371) 바들바들 떨고 있는 저 겨울 나뭇잎 닮은 너의 손을 나는 차마 만질 수가 없었네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2010. 11. 23.
(詩) 이럴 줄 알았지 - 이럴 줄 알았지 이럴 줄 알았지 애써 당당해 했던 이 고집이 내리는 비에 쓸려간 후 그 빈자리에 후회만 남았으니 언젠간 이럴 줄 알았지 하지만 내가 두려운 것은 빈자리를 점령한 후회가 아닌 그 후회를 위로해 줄 푸른 그대가 없다는 것 언젠가 이럴 줄 알았지 비에 쓸려간 내 고집이야 새 삶을 새.. 2009. 4. 21.
(詩) 기다림의 한계 - 기다림의 한계 파릇한 풀이 돋고 새벽 내 그 풀밭에서 벌레가 울고 그 울음 귀뚜리가 잠재우며 적막으로 하얀 밤이 새길 몇 해. 파릇하게 돋는 풀과 앙올앙올 대는 풀벌레 나를 닮아 고집 센 귀뚜리와 하얀 밤을 만드는 눈송이는 그렇다지만 나는 무슨 죄로 몇 해 동안 기약 없는 기다림에 영혼을 바래.. 2009. 2. 4.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862) - 자화상 2 (하이쿠詩 862) 바람에 뒹구는 저 나뭇잎도 지난날을 후회하는 것일까? 온몸 비틀어지게 마를 정도로 하이쿠 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 2008. 11. 21.
(詩) 이별 뒤에 남는 것 - 이별 뒤에 남는 것 한 계절이 끝난다고 지금껏 너와 나의 마음에 쌓인 미움도 끝나는 것은 아니다 다른 계절이 온다고 우리의 어긋난 마음에도 희망이 고개를 드는 것도 아니다 어떤 이유로도 한번 어긋난 마음은 결코 곧아지기 어려운 것. 내 안에 네가 있고 네 안에 내가 있던 짧은 날에 이 깨달음.. 2008. 8.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