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 2007 제4회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에 다녀오다
▲ 국악연주인 한충은씨.
지난 12일부터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에 위치한 자라섬에서 2007 제4회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이 열렸다.
이 행사는 2004년 9월 10일부터 3일간 자라섬에서 제1회가 펼쳐져 지금껏 이어져 온 것으로 “양질의 음악 페스티벌을 기대하는 다양한 계층의 관객들의 높은 욕구와 각종 매스컴이 강조하는 음악 페스티벌의 필요성을 충족시켜 나가기 위해 매년 행사를 이어 가고 있다”고 한다.
2004년 제1회 때는 3일 중 이틀 동안 큰 호우가 내리는 열악한 환경이었지만 약 3만 여명의 관객들이 관람해 큰 반응을 보였고, 2005년 2회 때는 약 7만 여명, 제3회 때는 약 10만 여명의 각국의 관객들이 자라섬을 찾아 아시아를 대표할 만큼의 국제재즈페스티벌로 성공했다고 행사관계측은 설명했다.
2007년 09월 12일 취재당일은 행사전야제로 실질적인 재즈뮤지션들의 연주가 아닌 모 방송국 음악프로 공개방송이 있었고 국내 가수 및 뮤지션들을 초청해 오후 7시 30분부터 10시 전까지 그들의 노래와 연주를 듣는 순으로 행사가 이어졌다.
13일부터 본격적으로 펼쳐질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에서는 예년과 같이 세계 정상급 재즈뮤지션들이 참여해 쉽게 접하지 못할 연주와 노래를 들려줄 계획이다.
참여한 해외 뮤지션들을 살펴보면 '요나 토이바넨 트리오‘, ’지오바니 미라바시 트리오‘, ’커트앨링‘, ’찰스 로이드 트리오‘, ’료타코마츄‘, ‘탱가스트‘, ’래리코엘‘, ’밥 제임스‘, ’하비메이슨‘, 스텐리클락’, ‘죠지듀크’ 등 여러 국내외 뮤지션들이 참여한다.
이번 행사는 9월 12일부터 16일까지 가평군에 위치한 자라섬일대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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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악연주인 한충은씨와 연주자들.
- 취재노트
공연을 보고 나오면서 아쉬웠던 점은 행사장 주차장서 부터 공연장까지 운행 되야할 무궤도열차가 공연이 끝난 10시 무렵에는 운행하지 않아 다소 긴 거리를 걸어서 나와야했다. 공연시작과 공연중에는 운행되었지만 공연이 끝난 후엔 운행되지 않아 노약자들이나 장애인들에게 큰 불편을 주었다. 공연장부터 주차장까지의 거리는 그리 길지 않은 거리였지만 나 같은 장애인에겐 장거리에 속하기 때문에 별도의 이동수단이 꼭 있어줘야 했지만 정작 운행되어야할 시간에 운행을 하지 않아 운영방침에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았다.
▲ 주차장부터 공연장까지 운행하던 무궤도열차.
전야제가 있던 이날 초가을 밤과 잘 어울리는 곡들을 담아왔다. 삼각대를 놓고 촬영을 못하게 하는 진행요원과의 작은 실랑이 하며 촬영한 것이었지만 집에 와서 다시 들어보니 참 편안하다. 이곡을 듣는 모든 님들께도 싱그럽던 초가을 바람의 향기가 전해지길 바란다.
## 동영상 설명 ##
무대가 너무 멀어서 무대와 대형 멀티스크린을 번갈아 가며 촬영했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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