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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블로그 포스팅 ]/푸른비 단상

(詩) 새가 부러운 것은

by 푸른비(박준규) 2011. 12. 31.

- 새가 부러운 것은

 

 

가끔은 새가 되어 보는 것도 행복할 것 같다.

길지도 않은 생애에 이리도 기억할 것이 많은 세상

제 정신으로 살아가길 바란다면

가끔은 새가 되어 보는 것도 행복할 것 같다.

새에게는 자유가 있어 부럽고

새에게는 날개가 있어 부럽지만

새에게서 제일 부러운 것이 있다면

새는 생각이 짧아 부럽다는 것.

때문에 될 수만 있다면

가끔은 새가 되어 보는 것도 행복할 것 같다.

이루지 못할 바람이라서 더욱 간절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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