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다음블로그 포스팅 ]/푸른비 단상

(詩) 너에게 가는 길

by 푸른비(박준규) 2012. 1. 26.

- 너에게 가는 길

 

 

너에게 가는 길이 여러 개 있다 해도

내가 너에게 도착할 시간은 동일할 것이다.

 

그 여러 개의 길 중

최단거리와 최장거리의 차이가 클지라도

내가 너에게 도착할 시간은 동일할 것이다.

 

유리알처럼 투명하고

늦봄 햇살처럼 따스한 네가 있는 그곳

마음만 먹으면 지금이라도 달려갈 수 있는 그곳.

 

내가 너에게 도착하는 시간이 동일한 것은

나만이 찾아갈 수 있는

내 마음 속에 네가 머문 그곳이 있기 때문이다.

'[ 다음블로그 포스팅 ] > 푸른비 단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詩) 거미주검을 보며  (0) 2012.01.28
(詩) 나는 새를 좋아하지 않는다  (0) 2012.01.27
(詩) 삶의 흔적이란  (0) 2012.01.25
(詩) 봄 씨앗  (0) 2012.01.24
(詩) 그리움 되기  (0) 2012.01.22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