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다음블로그 포스팅 ]/푸른비 단상

(詩) 나는 벌써 새봄이 그립다

by 푸른비(박준규) 2017. 11. 20.

나는 벌써 새봄이 그립다

 

 

겨울바람이 불기 시작한 11월 하순(下旬)

아직 첫눈은 내리지 않았지만

나는 벌써 새봄이 그립다.

 

눈 내리는 겨울밤의 낭만이야

먼 그대가 짓던 미소의 따뜻함일 뿐

그 따뜻함은 겨울바람에 금방 식고마니

나는 벌써 새봄이 그립다.

 

먼 그대의 미소 식는다 해도

차라리 봄바람 닮아 더 싱그러울

나는 벌써 새봄이 그립다.

 

 

 

 

 

 

'[ 다음블로그 포스팅 ] > 푸른비 단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詩) 너에게 가는 길 #02  (0) 2017.12.04
(詩) 마중을 위한 계절  (0) 2017.11.27
(詩) 오늘 비가 남긴 것  (0) 2017.08.16
(詩) 분실 악몽  (0) 2017.08.08
(詩) 동병상련 #12  (0) 2017.06.11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