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벌써 새봄이 그립다
겨울바람이 불기 시작한 11월 하순(下旬)
아직 첫눈은 내리지 않았지만
나는 벌써 새봄이 그립다.
눈 내리는 겨울밤의 낭만이야
먼 그대가 짓던 미소의 따뜻함일 뿐
그 따뜻함은 겨울바람에 금방 식고마니
나는 벌써 새봄이 그립다.
먼 그대의 미소 식는다 해도
차라리 봄바람 닮아 더 싱그러울
나는 벌써 새봄이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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