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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블로그 포스팅 ]/푸른비 단상

(詩) 그대에게 가는 길 #03

by 푸른비(박준규) 2018. 1. 26.

- 그대에게 가는 길 #03

 

 

미소 지으며 가볼까

노래 부르며 가볼까

춤을 추면서 가볼까

 

침묵 머금고 가볼까

슬픔 비추며 가볼까

눈물 흘리며 가볼까

 

정작 나서려하니

그대에게 가는 길은

안개 속 미로 같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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