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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블로그 포스팅 ]/푸른비 단상

(詩) 기다림의 계절

by 푸른비(박준규) 2019. 3. 12.


- 기다림의 계절

 

 

돌다리를 건너가는

긴 머리 꼬마아가씨 뒤에

봄이 따라가고

그 봄 속에는 따뜻한 바람

머지않아

그 바람 맞으며

나는 또 누군가를 기다리겠지?

봄이란 계절은

일 년을 시작하는 계절이지만

기다림이

시작되는 계절인지도 몰라.

 

 

..................


( April Come She Will / 사이먼 & 가펑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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