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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블로그 포스팅 ]/까옹일기

마약과 잡곡밥?!

by 푸른비(박준규) 2019. 3. 15.

요즘 이 나라가 마약? 때문에 시끌시끌하지요.

마약은 둘 째 치고 감기약도 잘 안 먹는 아빠노미에겐 딴 나라 얘기인지라 별 관심 없는데

며칠 전 마약 때문에 아빠노미는 신나 했었죠~ 뭔 얘기냐면...


늦은 시간 저녁을 먹다가 까옹을 바라 봤는데 애가 힘도 없어 보이고 맥 빠져 있길래

문득 몇 년 전 선물 받은 새끼손가락 만한 마따따비(고양이 마약) 가루가 생각나 밥 먹다 말고

빈 접시에 조금씩 가루를 뿌려 까까에게 줘보니 까옹이 바로 반응을 보여주더군요.

까미뇨니는 왕년에 많이 해? 본 듯 별 반응 안 보였는데

아빠노미 닮아 순수한 까옹은 바로 반응을 보였습니다.

밥 먹다 말고 애들 약 먹여 놓고 즐기고 있는 저를 보니... 참..거시기하더군요. ㅠㅠ;;


까옹은 아가 때부터 캐츠랑만 먹이다가 한 때(1년 정도) 나름 고급사료를 먹였는데

까미가 들어오고나서는 다시 캐츠랑으로 먹였습니다.

물론 캐츠랑이 아주 안 좋다는 얘기는 아니지만 애비로서 조금이라도 좋은 것을 먹이고픈 게 당연한 일.

해서

작년 11월 말 경부터 캐츠랑보단 좀 더 나은 사료를 구매하여

캐츠랑과 4:6 정도의 비율로 섞어주고 있습니다.

까까 먹성이 좋아서 고급사료로만은 감당이 안돼 어쩔 수 없이 캐츠랑과 섞어 먹이고 있는데요.

벌써 4-5 개월 지나고 그 전과 비교를 해보니......


몸집과 무게는 비슷비슷한데 애들 몸 근육이 좀 더 단단해진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래서들 좋은 사료 먹이는 것 같은데 울 까까는 가난뱅이 아빠노미를 만난 것 같아

솔직히 늘 미안한 마음이네요.

흠.............


여튼... 사람이나 동물이나 잡곡?을 먹어야 건강한가 봅니다.

이 아빠노미도 촌놈이라 흰쌀밥은 안 먹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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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영상 설명 ]


약물에 취한 까옹.

몇 년 전 처음 접할 때보단 양호하네요.


가만 있는 까미에게 시비거는 까옹.

지가 공격하면서

냥냥거리는 이유가 뭔지

나는 정말 궁금함...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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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비를 닮은 곡이죠.

그냥 편히 들으시면 됩니다~


( 꿈에서 본 거리 / 푸른하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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