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빛에 허虛를 찔리다.
푸른 하늘과 푸른바다는
한통속이어서
어둠의 음침함과
거기서 오는 공포
모를 줄 알았더니
구름 한 점마저 집어삼킨 하늘과
그 하늘 오롯이 품은 바다를 보니
어둠 버금가는
검은 빛을 품고 있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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