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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블로그 포스팅 ]/까옹일기

까미의 투신..몸개그 ver 2

by 푸른비(박준규) 2021. 1. 7.

요즘 이 동네는 아침, 밤 기온이 평균 영하 10도를 밑돕니다.

그중 이번 주 내내 춥다고하여 어제 새벽 

욕조에 수돗물을 살짝 틀어놓고 잤습니다. (동파방지..)

 

하여 욕조엔 물이 조금 고인 상태고, 그냥 버릴 수 없어 놔두었습니다.

하루에 적어도 두 번 이상은 발작(?)하듯 이리 뛰고 저리 뛰는 까미가 좀 걸렸지만...

 

낮까지도 용케 욕조에 안 빠지고 욕실까지 뛰어다니더니

초저녁... 또 한번 지 혼자 삘~ 받아 아빠노미 향해

새우등 보이며 끙?~~ 소리 한번 낸 뒤 욕실로 후다다닥~~~!!

 

곧바로 들려오는 소리...

"철퍼덩~!!,끼익~끽!!(욕조 긁는 소리)"

 

바로 일어나 욕실 쪽으로 가보니 문앞에 앉아 핥핥쇼~를 보이고 있더군요. ㅡㅡ;;

(그래도 기특한건... 젖은 몸으론 거실까지 안 오고 욕실 문 앞에서 구르밍함..ㅎㅎ;)

 

비록 부들x님과 깜x님은 까미가 뚱뚱하다며 애를 내쳤지만

아빠노미를 닮아 그나마 운동신경이 빨라서 그와중에 한쪽 뒷다리만 빠졌나 봅니다.

욕실 바닥을 보면 물속에 들어갔다 나온 것 같은데 말이죠.

 

나름 뒷다리 빠진 것에 놀랐는지 혓바닥이 마르고 닳도록 구르밍하다가

지금은 방석에 곯아 떨어져 있네요.

 

세상 참 웃을 일 없는데 이렇게라도 까미뇨니 때문에 웃어 봅니다.

 

2018년 1월 26일 이후 3년만에 또 한번의 투신 몸개그를 보여주는 군요.

마치... "그때를 기억하고 있느냐...?" 는 듯이...

 

▶ 3년 전 "까미의 투신..몸개그 ver 1" 보기

 

 

▲하마터면 익사할 뻔 했다옹!!!
▲ 이노무 집구석은 사방이 지뢰밭~ 가출만이 살길이라옹~ 3년전과 바뀐 게 없다냥!!! // ▶ 까빠: 너가 멍청한건 아니구??

 

Do You Remember...? / Phil Colli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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