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까미 소식 올립니다.
까미는 까옹이화 되어 가며 조용히 잘 지냅니다.
종종 책상 위에 올라와 아빠노미랑 유튜브 보는 게 일상화 됐고
예전과는 많이 다르게 성격도 누그러져? 조용한 고양이가 됐습니다.
혼자 노는 것에 한계가 있으니 어쩔 수...
각설하고
며칠 전 '까미간식사주세요'란 이름으로 까까오 통장에
소정의 간식비가 입금 되었습니다.
어느 분인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그제(16일)는 3kg 사료 한 포가 도착했고요.
마침 개인 이름과 휴대전화 번호가 운송장에 기록돼 있길래
카톡으로 간단히 감사하단 문자를 남겼습니다.
그랬더니 바로 답을주셔서 잠시 얘길 나누다가
까미 사진과 사료 사진 보내 드리고 다시 한 번 감사하다는 말을 드렸는데
자신은 업체 사람이지 사료를 주문한 사람은 아니라고 답이 오더군요.
순간...뻘쭘해짐!!!!!
그럼 보낸 분은 누구시냐고 물으니 반동방 지미님이 보내셨다고...... ㅡㅡ;;;;;;
까미를 위해 보내주시는 건 너무 감사한데
보내시면서 귀띔이라도 해주셔야 알지...아무 소식이 없으면 어찌 알라는 건지...
작년 11월에 이어 이번 사료까지... 반동방에 너무 감사 드립니다.
특히!! 사료 떨어져 갈 때 마춰 보내 주시는 것 같아 더 죄송하고 감사하네요.
정말 까미는 먹을 복은 갖고 태어난 냥인가 싶을 정도...
그리고 지난 설을 전후해 나비맘께서 쌀까지 보내주셔서
까미 덕에 저까지 먹을 복이 있는 듯해...좀 어색해지기도 하고요.....
무튼 다시 한 번 감사하다는 말씀 몰아서 전합니다.
또한 까미 간식비까지 신경 써 주신 이름모를 분께도 감사를 전하고요!!!
하.지.만.....................................
아무 말도 없거나, 무명으로 보내 주셔서
아빠노미가 뻘짓을 하거나, 누구신지 궁금해 해야하는 등 후유증을 격게 한 것에는
모두들 반성을 하시길 바라고 있겠습니다. ㅡㅡ;;;;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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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받았으니
조금이나마 보답을 해야죠.
'지미'님께 받은 것이니까...
어울리는? 곡을 준비했습니다.
'지미에게 받았다'
뭐 이런 뜻인지도..풉;;;
(까미: 아빠노미의 무식을 용서하라옹~ㅠㅠ;)
Jimmy get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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