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타공인? 미식냥 까미!! (미식냥 = 편식냥)
기호성 좋은 간식 좀 추천해 달라는 글을 올렸다가
바로 요키님께서 종류 별로 보내주신다는 댓글을 주셔서
염치불구하고 넙죽 받았습니다. 흐;;
5일 만에 보내주신 간식들이 도착해 보니
까미 간식과 아빠노미 간식 그리고 마스크까지 보내주셨더군요.
그리고 반려동물 건강 자가진단 키트? 하나...
이것은 차후 사용해 보고 따로 포스팅 해보갰습니다.
정말 이런 것 바라고 글 올린 거 아닌데...머쓱해 집니다!~
각설하고...
천천히 종류별로 먹여보려고 시도.
첫 번 째는 츄르...
냄새 한 번 맡더니 또 멀찌기 가서 쉬더군요!!
먹으라고 살짝 짜던 츄르 한 덩어리는 바닥으로 뚝!!
(서서히 분노 용솟음~)
뭔 일 있었냐는 듯 바라보는 얄미운 표정의 까미뇨니!!
떨어진 츄르를 손가락으로 찍어
번개보다 빠르게 까미뇨니 손등에 확~ 발라줬습니다,
순간 당황한 까미...
냄새 맡고, 도리도리 해보고, 손 탁탁~ 해도 안 떨어지자
할 수 없이 낼름 핥더군요. ㅎㅎㅎ;
그..런..데..!?
맛이 괜찮았는지.. 슬쩍 일어나 슬금 다가오네요~
해서 얼른 츄르를 입에 갖다대고 짜주니
그 자리에서 츄르 한 개를 다 받아 먹었습니다.. 오~~~ㄹ
(얘, 단순해도 넘 단순한거 아닌지...ㅋ;)
그렇게 해서 첫날 시도한 간식 하나 먹이기 성공!!! ^^;
그리고........
아빠노미 간식으로 보이는 생전 처음 보는 과자..
솔직히 밥보다 까까(과자)를 더 좋아하는 아빠노미를 또 어찌 아시고~
('까까'는 과자던 고양이던 넘 좋음~~)
비주얼은 마치 큰 호떡을 햇볕에 바짝 말린 듯한 건호떡? 같은 모습이고
모습을 봐선
깜튤님처럼 연세가 지긋한 분들을 좋아하실 것 같은데
먹어보니 은근 딱딱해 치아가 좋아야 먹을 수 있겠더군요.
맛은 글로는 잘 표현은 안 되지만 달콤하면서 고소하고
보기보다 맛이 좋았습니다.
(요키님 이 과자 이름이 뭔가요?)
마스크들은 현관, 차 안에 두고 열심히 쓰고 다니겠습니다.
개인적으로 마스크 쓰는 걸 좋아해서
코로나19 박별될 때까진 쓰고 다니려고요.. ^^;
보내주신 까미 간식들은 시간 두고 조금씩 먹여보겠습니다.
한동안 간식 걱정은 안 해도 될 듯하네요.
다시 한 번 너무 감사 드립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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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빠노미를 닮아
참 맑고 깨끗한 노래입니다.
마음 편히 들어 보세요~
머물고 싶은 순간 /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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