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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블로그 포스팅 ]/문화·예술

푸른비의 아침인사 #15

by 푸른비(박준규) 2006. 6. 20.

▲[ 푸른비 조카들 ]

 

 

기분 좋은 하루 맞이하셨습니까?


요즘 초여름 날씨 치고는 꽤 덥습니다. 해가 거듭될수록 이런 현상이 잦아진다고 하지요. 오존층 파괴에 따른 이상기온 이라고 하는데 정말 걱정이 아닐 수 없습니다. 사람의 기술능력이 아무리 좋아도 자연의 힘 앞에서는 속수무책일진대 점점 세상의 모든 과학과 기술 발달은 그 끝을 모르고 이루어지고는 있지만 그 발달 과정에서 우리가 파괴한 자연에 언젠가는 큰 재앙을 맞이할 수도 있다는 것을 가끔씩 잊고 사는 것 같아 걱정이 됩니다. 오래전부터 자연보호를 위한 정책은 국가별로 마련되고 계속 보완되고는 있지만 보호를 하는 것보단 더 빠른 기술발달과 비양심적으로 각종 오염물들은 무단처리 하는 얌체족 기업들로 인해 지구는 점점 열을 받고 자연의 순리가 무시돼 가고 있습니다. 이렇듯 소수의 기업들로 인해 대다수 사람들 아니 지구가 병들어 가고 있습니다. 꼭 이런 경우가 위에 것뿐이겠습니까? 아주 가깝게는 내 자신의 행동부터가 올바르지 못하면 내 주위 사람들이 불편해 지는 이치와 같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쉬운 예로 요즘 2006 월드컵 거리응원으로 전국이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2002년 월드컵 거리응원 때의 응원문화 즉, 시민의식이 그때 보다는 결여되어 응원은 잘 하나 유종의 미를 거두지 못하여 문제가 된다고 적잖게 지적되고 있습니다. 이 문제 역시 소수의 무리와 개인들의 자발적인 바른 행동을 보이지 않았기에 대다수 응원한 사람들마저 안 좋은 시선으로 보게 되는 것입니다. 각자가 응원을 마치고 자기가 있던 자리에 쓰레기를 줍고만 돌아가도 응원 후 길거리가 문제 될 만큼 지저분해 지지 않을 것입니다. 또한 왜 죄 없는 기물들을 파손하고 지나가는 자동차들을 흔들어 파손을 하는지 도저히 이해가 가질 않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물론 축구게임에서 지거나 이겨서 흥분해 그렇다고들 하겠지만 진정 그것이 축구팬들의 적으로 불리는 훌리건들과 다를 것이 뭐가 있겠는지요? 이러한 악성 응원팀 역시 소수이며 그들로 인해 순수하게 응원을 나섰던 사람들 까지 혹평을 듣는 것입니다.


이러한 것들은 배우지 않아도 잘 아는 우리인데 순간의 기분을 자제하지 못하고 이성 잃은 판단을 해 안 좋은 행동에 안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쉽게 생각하면 그냥 각자의 자리에서 자기의 몫만 잘해도 소수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의 절반은 줄일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나 정도야 뭐.’ 하는 식의 안일한 생각을 너도 나도 할 것 없이 갖다보니 문제는 끊이지 않고 늘어나는 것이겠고 말이지요.


오늘 하루만이라도 내 행동에 최소한의 책임을 지는 시간으로 만드는 것은 어떨는지요? 이러한 날들이 늘어나다 보면 정말 살기 좋은 사회 나아가 보다 깨끗해진 자연환경을 접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를 가져보게도 됩니다.


같이 살아가야 하는 사회이니 만큼 나만이 아니라는 생각을 갖는 날들이 되길 바랍니다.


▲[ 살면서 요넘들 처럼 웃어 보자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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