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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블로그 포스팅 ]/문화·예술

푸른비의 아침인사 #18

by 푸른비(박준규) 2006. 6. 23.

▲[이쁜 짓?? 글쎄... ㅎㅎ]

 

 

기분 좋은 하루 맞이하셨습니까?


요즘은 여름 분위기가 짙어져 산과 들이 녹색 물결입니다. 불과 2개월 전만 해도 춥다고 몸을 움츠렸던 날들이 많았는데 이젠 덥다고 옷을 최대한 가볍게 입으려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지요. 이런 것을 보면 봄이란 계절도 머지않아 사라질 듯합니다. 과학적으로도 머지않아 한국의 사계절 중 봄과 가을이 없어질 것이라고 발표한 보고도 있었습니다. 그만큼 지구가 더워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겠지요. 이런 추세여서인지 이미 젊은 사람들은 여름만 오면 거의 노출이 심한 옷을 입고 길거리를 자신 있게 다니고들 있습니다.


그래서 더욱 자기 몸매를 위해 애를 쓰는 사람들이 들어나고 몸매를 착하게(?) 만들어야 한 계절을 자신 있게 보낼 수 있겠구나 하고 생각하는 사람들 역시 많아지는 게 현실입니다. 가만히 이러한 사람들을 바라보면 충분히 이해가 가는 것 같으면서도 어찌 생각하면 또 아닌 것도 같아 헷갈릴 때가 종종 생깁니다. 좋게 생각하면 자신의 몸 관리를 하는 것 자체만을 떠올리지만 안 좋게 생각하면 ‘뭔 겉모습에만 저리 신경을 쓰는 거야??’ 하고 안 좋은 시선으로 바라보게 된다는 것이지요.


이러한 문제에는 답이 없을 경우가 많습니다. 생각하는 사람의 몫일 테니까 말이지요. 하지만 중요한 것은 몸매를 위해 운동하는 사람을 바라볼 제3자가 아닌 운동을 하는 사람 자신의 마음가짐이 중요하리라 생각이 듭니다. 즉, 말 그대로 몸매를 위한 운동이냐? 아니면 몸매와 바른 정신까지 수양할 수 있는 운동을 하는 것이냐? 의 마음가짐이지요. 모든 운동이란 심신 달련은 기본이지만 그에 뒤따르는 건강한 정신 즉, 마음가짐마저 단련시켜줘야 진정한 운동이 될 것이라는 것입니다.


쉽게 표현해서 몸과 마음을 가꿀 수 있는 운동을 마쳐야만 진정한 아름다운 사람이 된다는 의미입니다. 요즘 보면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몸매 가꾸기 위한 운동에 빠져 있는 듯합니다. 그들을 볼 때마다 한 번 쯤 궁금증을 같게 되지요. ‘저 사람들의 마음은 저들이 원하는 몸매처럼 아름다울까?’ 라고 말입니다. 하지만 이 나만의 궁금증은 역시 답은 없습니다. 그들과 직접 인간관계를 해보지 못했으므로 당연히 알 수 없는 문제가 되는 것이지요.


하지만 외모에만 치중된 운동이 아닌 마음마저 가꾸려는 의지로 운동을 한다면 굳이 나타내지 않더라도 “저 사람이 지금 진정한 운동을 하고 있구나.” 라고 보여 질 것입니다. 이런 것이 그 사람만의 인격으로도 보여 질 테고요. 이렇듯 오늘 제가 하고픈 말은 너무 외모에만 신경 쓰는 운동만 하지 말고 그 운동으로 인해 자신만의 넓은 마음을 가꿀 수 있는 수양도 더불어 하자라는 것입니다. 물로 말은 쉽지만 그렇다고 노력을 안 하는 것도 죄입니다.


이번 여름은 몸과 마음이 착해지는 운동으로 나만의 모습을 뽐내보는 계절 만드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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