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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블로그 포스팅 ]/문화·예술

푸른비의 아침인사 #26

by 푸른비(박준규) 2006. 7. 1.
 

기분 좋은 하루 맞이하셨습니까?


여러분들은 꿈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여기서 말하는 꿈은 우리가 잠을 잘 동안 꾸는 꿈을 말합니다. 사람은 누구나 매일 자면서 꿈을 꾼다고 합니다. 하지만 깨어남과 동시에 잊게 되어 기억을 못한다고 하고요. 그러나 특별한? 꿈들은 오랜 세월동안 잊혀 지지 않고 내 머릿속에 남아 있을 때도 있습니다. 보통 아침에 잊히지 않고 기억되는 꿈은 전날 좋은 일이 생겼던 안 좋은 일이 생겼던 그것도 아니면 아주 피곤했을 경우 나타난다고 말들을 합니다. 또는 오늘이나 앞으로 일어날 일들을 암시해 주기 위한 꿈인 경우일 수 있다 라고도 말하고요. 이런 말에 여러분들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시는 지요?


꿈을 갖고 미래에 있을 일들을 알 수 있다고 믿는 것은 어찌 보면 정말 미신에 지나지 않은 근거 없는 말에 잠시 마음을 빼앗겨 보는 일일 수도 있습니다. 왜냐면 그 믿는 순간이나마 행복할 수 있을 테니까 말이지요. 반대로 안 좋은 꿈이었다면 잠시 마음이 불안하여 미리 모든 일에 조심을 한다거나 가까운 사람들에게 안부를 묻는 등의 대처를 하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우연치 않게도 이 꿈이란 것이 현실과 맞아 떨어지는 경우가 종종 생겨 결코 미신 또는 흘려 넘길 수 있는 그 무엇으로만 생각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이 글을 읽고 계신 분들 중에도 분명 꿈과 현실이 연관되어진 경우를 겪으셨으리라 믿습니다.


꿈을 보통 길몽, 악몽, 태몽, 개꿈 등으로 흔히들 나누어 말들을 하는데요. 길몽, 태몽 등이야 아무리 꾸어도 기분이 좋지만 개꿈 특히 악몽과 같은 꿈을 꾸었을 경우 종일 기분이 찜찜합니다. 불행히도 그 꿈대로 안 좋은 일들이 현실에서 일어나면 정말 최악일 테고요. 아마 이 글을 읽고 계신 분들 중에는 또 제 글에 이의를 달고자 하는 분들도 계실 것입니다. “꿈은 꿈이지 무슨 현실과 연관이 있냐?” 라고 말이지요. 당연히 그 말씀이 정답일 수도 있겠지만 100% 정답이 아니란 것에 저와 많은 분들이 안타까워하실 것으로 믿습니다. 그만큼 꿈과 현실이 별 개의 세계가 아니란 것이겠지요.


꿈이 현실과 별 개가 아니란 것에 증거를 쉽게 찾자면 아주 꿈이 좋아 복권이 구입했는데 당첨 되었다던가 꿈이 안 좋아 뒤숭숭 했는데 바로 안 좋은 일이 일어났다거나 하는 우리 주위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일들일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꿈’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고 살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굳이 믿고 싶진 않지만 어쩔 수 없이 꿈에 기대를 하고 걱정을 하고 대비까지 하며 우리는 지금껏 살아왔으니까 말입니다. 그러나 시대가 발전하면서 ‘꿈’에 대해 믿음 갖는 사람들은 줄고 있습니다. 과학적인 근거를 따지며 살겠다는 현실파 사람들이 늘어난다는 증거일 테고요.


어떤 것이 맞다 고는 이 글을 통해 답할 수가 없을 것 같습니다. ‘꿈’을 믿고 사는 것이 99.9%가 잘못된 삶이라 해도 0.5%가 맞아 떨어진 것을 쉽게 우연이라고 결정내기 어려운 일일 테니까 말입니다. 이 ‘꿈’이란 것이 현실과 연관 지어기건 안 지어지건 각자의 따라 틀려진 문제인 것 같습니다. 여러분은 어떠한 생각을 갖고 계신지 조금 궁금해집니다. 만일 꿈을 믿는다면 왜 그렇고 안 믿는다면 그 역시 무슨 이유인지 알고 싶어지는 군요. 시간이 되시는 분들을 간다한 댓글이라도 달아봐 주셨으면 감사하겠네요. 지나 밤 어떤 꿈을 꾸셨는지 모르지만 오늘 하루만큼은 꿈과 관계없이 좋은 일들만 생기시길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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