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다음블로그 포스팅 ]/문화·예술

푸른비의 아침인사 #31

by 푸른비(박준규) 2006. 7. 6.

기분 좋은 하루 맞이하셨습니까?


다람쥐 쳇바퀴 돌듯 하루가 지나고 또 하루가 시작되었습니다.

날마다 무엇을 위해 살고 있는 것인지에 대해 생각조차 할 시간이 없는

그래서 오늘도 왜 사는가에 대한 답도 모른 체 또 살아야하는 분들도 계실 겁니다.

여러분은 어떤 마음으로 어떤 목적으로 오늘을 살아가실 것인지 정하셨습니까?


만일 아무런 마음도 목적도 없이 하루를 시작하셨다면 오늘은 그대로 보내보십시오.

즉, 빈 마음으로 멍한 정신으로 오늘 하루를 살아보는 겁니다.

매일 어떻게 꼭 맞게 짜인 계획과 바람들을 이루고만 살겠습니까?

어쩌나 한 번 쯤은 아무 생각 없는 마음으로 살아보는 것도 삶에 도움이 됩니다.


오늘을 살면서 숱하게 겪을 좌충우돌한 사건들에게서 여러분은 평소 알지 못하던

많은 삶의 교훈을 얻게 될 것입니다. 만일 여러분의 실수로 일어난 사건에 대해서

여러분마저 받아드리지 못한다면 오늘 하루는 최악의 하루가 될 수도 있지만

반대로 그 실수와 거기서 얻은 충고와 질책들을 받아 드린다면 교훈이 될 것입니다.


우리는 사람이기에 매순간을 완벽히 소화해 낼 수 없습니다. 최대한 준비성을 갖춰

대처할 뿐이지요. 하지만 이에도 한계가 있는 법. 그 한계점에 다다랐을 때는

한 번 쯤 내 속내를 비우고 외부에서 오는 충격에 나를 방치해 보는 것도 살아가는데

그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일부러 매번 그래선 안 되겠지만 어쩌다 한 번 아무런 생각도 나지 않는 하루가

나도 모르게 찾아온다면 애써 신경을 쓰며 스트레스를 받지 말고 그날은

내 마음 가는대로 행동을 하며 외부와의 충격을 받아 다시 에너지를 충전 할 수 있는

대범하고도 열린 마음을 가져보시기 바랍니다.


'[ 다음블로그 포스팅 ] > 문화·예술' 카테고리의 다른 글

푸른비의 아침인사 #33  (0) 2006.07.08
푸른비의 아침인사 #32  (0) 2006.07.07
푸른비의 아침인사 #30  (0) 2006.07.05
푸른비의 아침인사 #29  (0) 2006.07.04
푸른비의 아침인사 #28  (0) 2006.07.03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