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비의 아침인사 #43

기분 좋은 하루 맞이하셨습니까?

벌써 며칠째 맑은 날을 보지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비는 잠시 멈춘다 해도 흐린 날씨라서 맑은 하늘과 태양 볼 일이 없습니다. 맑은 날을 못 본다고 불만을 토로하기 전 비로 인한 피해 소식을 접하게 되니 단지 날씨가 안 좋다고 구시렁구시렁 대기조차 사치일 것이란 생각이 드는 군요. 이렇듯 어떤 것에 욕심을 부리는 것도 현실에 맞게 부려야지 눈치코치 없이 과한 욕심을 부리면 요즘 흔히들 하는 속된 말로 왕따 되기 딱 좋습니다.

여러분은 오늘 어떤 것에 욕심을 내며 그것에 집착하실 겁니까?

사람이 욕심이 없어도 안 되겠지만 이도 정도껏 부려야지 지나치면 오히려 자신의 정신건강에 해를 입히므로 적당하게 갖는 것이 매우 중요하니 웬만하면 현재 조금 부족한 것에 스트레스 받지 말고 느긋한 마음으로 좀 더 나은 것은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야 할 것 같습니다. 서두른다고 모든 게 빨리 이루어지지는 않습니다.

저도 날 흐리다 투덜대지 말고 비 피해 입은 분들 입장으로 돌아가 그 분들의 마음이 어떤 지부터 생각해 볼 줄 아는 마음을 가져봐야겠습니다. 사소한 불편쯤은 쉽게 떨쳐 낼 줄 아는 하루 만들어 보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