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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102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2023) - 억울한 생(生) (하이쿠詩 2023) 늦은 밤 집안으로 날아든 풍뎅이 새벽 내내 고양이 노리개가 되었네 풍뎅이 네 운명도 참 기구하구나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2013. 6. 4.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2016) - 공존의 가치 #01 (하이쿠詩 2016) 좁쌀 만 한 날벌레 한 마리도 저 고양이에겐 호기심 대상이라니 저 날벌레는 성공적인 삶을 살았구나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 2013. 5. 24.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2014) - 승자(勝者)의 넋두리 (하이쿠詩 2014) 고양이와 눈싸움을 벌였네 이길 수 없는 싸움 그러나 먼저 눈을 감아주다니 속이 깊은 것이냐? 내가 싫은 것이냐?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 2013. 5. 22.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995) - 고양이에게서 상생(相生)을 배우다 (하이쿠詩 1995) 새끼나방에 한 눈 팔린 새끼고양이 한 시간 째 어쩔 줄 모르고 있네 그 나방 운도 참 좋구나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 2013. 4. 25.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993) - 절대 교감(交感) #04 (하이쿠詩 1993) 좀 전까지 나와 싸우던 고양이 내 앞에서 코까지 골며 자고 있네 너는 나를 믿고 있구나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 2013. 4. 23.
프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989) - 고양이 스승 (하이쿠詩 1989) 고양이 눈빛 속에 심오한 우주가 있을 줄이야 너에게마저 삶을 배워야겠구나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 2013. 4. 17.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983) - 고양이에게서 배우다 #01 (하이쿠詩 1983) 7개월 된 고양이가 흉내도 못 낼 진지한 눈빛으로 창밖을 응시하며 고민에 빠졌네 어린 너도 삶을 걱정하는가 보구나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2013. 4. 9.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979) - 속 좁은 대리만족 #02 (하이쿠詩 1979) 골골골, 그릉그릉그릉 초저녁 잠에 빠진 고양이 길몽이라도 꾸는 모양이네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 2013. 4. 3.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976) - 절대 교감(交感) #03 (하이쿠詩 1976) 고양이와 눈(目) 싸움을 하면 결과는 백전백승 너는 내가 호기심거리구나 쉬지 않고 깜빡이는 걸보니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2013. 3. 29.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945) - 겨울이 지는 풍경 #01 (하이쿠詩 1945) 물끄러미 창밖을 응시하는 고양이 눈동자 속으로 겨울이 저물고 있네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 2013. 2. 14.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933) - 이뤄지지 않을 바람(Hope) #05 (하이쿠詩 1933) 바람처럼 재빠른 손으로 고양이가 무엇을 잡으려하네 흐르는 세월도 잡아주렴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 2013. 1. 29.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926) - 동병상련 #06 (하이쿠詩 1926) 내 야윈 다리에 얼굴을 비비는 고양이 너도 종일 외로웠구나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 2013. 1. 18.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918) - 겨울이 물드는 풍경 #04 (하이쿠詩 1918) 이른 아침 눈(雪) 쌓인 들길 꾹, 꾹, 꾹 겨울을 밟고 간 고양이 발자국 ... ...겨울 길고양이들을 생각하며.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 2013. 1. 8.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908) - 겨울새벽 감시자 (하이쿠詩 1908) 하늘이 얼고 대지가 얼고 강물이 얼고 나무가 얼고 이 새벽, 깨어 있는 것은 희미하게 반짝이는 별 하나와 나를 응시하는 고양이 눈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 2012. 12. 24.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901) - 절대 교감(交感) #02 (하이쿠詩 1901) 자그만 고양이 발바닥 거기서 전해지는 체온이 이 겨울새벽, 이렇게 따뜻할 줄이야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2012. 12. 13.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897) - 생각하는 시(詩) #01 (하이쿠詩 1897) 겨울 새벽 골목을 어슬렁대는 늙은 길고양이 한 마리를 발코니 안 창틀에 올라앉은 새끼고양이 한마리가 내려다보고 있네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2012. 12. 7.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891) - 나약자의 넋두리 #01 (하이쿠詩 1891) 추위로 숨 쉬기조차 힘든 새벽 골목 어귀에 어슬렁어슬렁 걸어가는 고양이 한 마리 네가 나보다 강한 삶을 살고 있구나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 2012. 11. 29.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886) - 절대 교감(交感) #01 (하이쿠詩 1886) 별마저 얼려 깨트릴 겨울이 시간을 앞 다투며 오는 새벽 고양이 한 마리가 마음 편히 내 무릎 위에서 자고 있네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 2012. 11. 22.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776) - 그리움이란 #02 (하이쿠詩 1776) 그리움은 소리 없는 고양이발걸음으로 다가와 떠날 때는 고양이발톱으로 깊은 상처만 내는 허울이구나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 2012. 6. 22.
(詩) 겨울 담벼락의 울음 - 겨울 담벼락의 울음 겨울새벽 그렁그렁 담벼락이 운다. 무슨 일일까? 겨울새벽 고요를 삼킨 적막을 깨며 그렁그렁 담벼락이 운다. 이상한 마음에 담벼락으로 조심 다가가니 푸른 눈빛이 번쩍 순간 뜀박질 치는 금빛 그림자 아, 고양이었구나. 그제야 겨울 담벼락 울음을 그쳤네. 2012. 1. 29.
(詩) 부정(否定) 의사(意思) - 부정(否定) 의사(意思) 종일 바람이 불었다. 바람도 그냥 바람이 아닌 독을 품고 부는 칼바람. 그 바람에 담벼락 위 고양이는 양양대며 어디론가 쫓겨 갔고 그 빈자리엔 겨울풍경이 앉았다. 종일 침묵이 흘렀다. 칼바람보다 무서운 침묵으로 나를 외면하고 있는 영혼들 그 침묵으.. 2012. 1. 6.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646) - 인연 놓기 #02 (하이쿠詩 1646) 고양이에게 정 주는 것이 사람에게 주는 것보다 나은지도 몰라 적어도 고양이는 미운 짓을 해도 원래 그런 동물이라 생각해 버릴 테니까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 2011. 12. 23.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642) - 백수 독백 #01 (하이쿠詩 1642) 고양이 한 마리 담벼락에서 세수를 하네 너마저 약속이 있나 보구나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 2011. 12. 19.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634) - 무지(無知)한 호기심 (하이쿠詩 1634) 벽 하나를 두고 쥐와 고양이가 머리 맞대 바스락거리네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 2011. 12. 8.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418) - 체면 차리는 발 시린 고양이를 보며 (하이쿠詩 1418) 눈밭을 걸어가던 고양이 한쪽 앞발 들어 털털 털고 다시 도도히 걸어 가네 너희 가문도 양반이었나 보구나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 2011. 2. 4.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392) - 방황 동지(同志)에게 (하이쿠詩 1392) 이른 아침 눈밭 위에 선명히 찍힌 고양이 발자국 지난 새벽 너도 많이 방황을 했구나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 2010. 12. 29.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324) - 미련 후유증 (하이쿠詩 1324) 밤새 다녀간 도둑고양이 발자국처럼 가끔 내 마음에 흔적만 남겨줬어도 이토록 원망이 커지진 않았을 거야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 2010. 9. 16.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160) - 새벽 담벼락에 고양이에게 (하이쿠詩 1160) 방안에서도 발이 시린데 새벽 담벼락에 고양이는 얼마나 발이 시릴까 너도 봄이 기다려지겠지?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 2010. 1. 26.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155) - 상생(相生) #02 (하이쿠詩 1155) 고양이를 미워하지 마라 얼마나 외로웠으면 네게까지 애교를 떨겠느냐 새침과 도도함이 생명인 녀석이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려 .. 2010. 1. 19.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072) - 두 얼굴의 계절 (하이쿠詩 1072) 기지개 펴는 고양이처럼 가을이 시작되는 구나 푸르지만 앙칼진 계절이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 2009. 9.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