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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220) - 어설펐던 흔적 (하이쿠詩 1220) 오래 전 비 내린 진흙 길에 꾹꾹 눌러 새긴 내 발자국 그대 오시는 길, 날 기억하란 흔적인데 어제 내린 이슬비에 그 흔적은 사라지고 말았네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 2010. 4. 22.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213) - 자유 속에 자유 (하이쿠詩 1213) 봄비 내리는 새벽, 창밖에서 교회당 지붕, 비에 젖은 붉은 십자가가 춤을 추네 자유를 갈망하듯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려 진 시는 .. 2010. 4. 13.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209) - 우기(雨期) 숲 바람(Hope) (하이쿠詩 1209) 산만하기 그지없는 내 삶이 비에 젖은 바람같이 차분하면 좋겠네 언젠가 거닐었던 우기(雨期) 속 숲처럼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 2010. 4. 7.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206) - 생애 또 한 번 봄을 잃다 (하이쿠詩 1206) 비오고 황사오고 봄 오고 봄 오고 황사오고 비오고 올봄, 내 마음에 황사주의보 걷힐 날 없네 가뜩이나 짧은 봄날에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 2010. 4. 2.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195) - 하늘에게 고(告)하는 말 (하이쿠詩 1195) 바람과 눈과 비 그리고 태양과 달과 별까지 끌어안고 있는 하늘, 너야말로 욕심쟁이구나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려 진 시.. 2010. 3. 18.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192) - 봄의 소리 #01 (하이쿠詩 1192) 이 새벽, 창문 밖 나뭇가지 바들바들 비 털어내는 소리 아, 봄은 이미 와 있었구나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 2010. 3. 15.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173) - 쌓여만 가는 것 #01 (하이쿠詩 1173) 비구름은 높은 산 너머 오며 무거운 비를 털어내지만 내 묵은 기억은 무엇으로 털어낼까?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려 진 시는 하.. 2010. 2. 16.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101) - 닮은 꼴 #02 (하이쿠詩 1101) 오다 그치다 그치다 오다 주책없는 가을비 너도 그리움을 닮았구나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 2009. 11. 2.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096) - 초겨울 같은 가을 새벽에 (하이쿠詩 1096) 가을을 재촉하는 새벽 비 천둥까지 동반해 겁을 주는 구나 가뜩이나 짧은 계절 놀라서 달아날라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 2009. 10. 23.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066) - 인연이란 (하이쿠詩 1066) 인연이란 구름이야 잘해봐야 먹구름 돼 비나 뿌리고 대게는 뭉칠 듯 하다가 흩어져 버리니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 2009. 9. 9.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046) - 이른 기대 (하이쿠詩 1046) 종일 내린 비에 여름이 씻겨 갔을까? 식을 줄 모르는 그 질긴 열기 덩어리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 2009. 8. 12.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045) - 풀벌레들의 배려 (하이쿠詩 1045) 태풍 후 비 온다는 예보에 이 새벽 풀벌레들도 울음을 참는 구나 과연 누굴 위한 배려일까?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려 진 시는 하.. 2009. 8. 11.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031) - 소(小) 권태기 (하이쿠詩 1031) 잠시 내려쬐는 태양 아래 일광욕하는 개구리 너도 비가 지겨웠나 보구나 빗물은 네 생명일진대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려 진 시는 .. 2009. 7. 22.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028) - 나무의 눈물 (하이쿠詩 1028) 비와 바람이 만나니 곧았던 저 나무는 온몸으로 눈물 흘리는 구나 장마 갈 날은 아직 멀었는데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려 진 시는 하.. 2009. 7. 17.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022) - 산다는 것은 (하이쿠詩 1022) 비오는 밤 가로등 밑 하루살이들 우리네 삶만큼이나 어지러워 보이네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 2009. 7. 9.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002) - 과한 추측 시 (하이쿠詩 1002) 아침 나뭇가지에 묻은 새벽 비 흔적 아, 날 위에 울던 내님 눈물자국 같구나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 2009. 6. 11.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000) - 여름인연 (하이쿠詩 1000) 다시 내리는 초여름 비 그치고 나면 뜨거운 여름 그 안에 기다리고 있을 그대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 2009. 6. 9.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988) - 비와 봄이 남긴 상처 (하이쿠詩 988) 종일내린 비에 봄도 씻겨 가고 그 봄 따라 내 희망도 씻겨 가 버렸네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2009. 5. 22.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987) - 늦봄 이 남기는 것들 (하이쿠詩 987) 울컥울컥 비 내리는 새벽 개구리 울음소리와 웃자란 내 그리움만 커가는 구나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 2009. 5. 21.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984) - 바람의 집착 (하이쿠詩 984) 봄비 따라온 바람 비 그쳐도 나뭇가지 흔들고 있네 너도 미련에 집착하는구나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 2009. 5. 18.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941) - 3월의 비 (하이쿠詩 941) 부슬부슬 3월의 비가 내리는 새벽 내일이면 버들개지 얼굴에도 한층 물이 올라 있겠지 겨울을 녹이는 이 새벽비가 그친 뒤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2009. 3. 13.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923) - 벼룩 되던 날 (하이쿠詩 923) 방안 가득 미련 털고 나가니 저 텅 빈 숲속에서는 봄비 맞은 그리움이 날 반기는 구나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 2009. 2. 16.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876) - 새벽 친구들에게 (하이쿠詩 876) 삼일 째 새벽마다 내리는 눈과 비 너희는 내게 고마워해야 해 뜬눈으로 이렇게 마중하고 있으니 하이쿠 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려 진 시.. 2008. 12. 11.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867) - 11월의 비가 남긴 것 (하이쿠詩 867) 새벽 내 내린 11월 마지막 비는 빈 나뭇가지마다 겨울을 묻히고 그쳤네 하이쿠 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 2008. 11. 28.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하이쿠詩 842) - 정 없는 계절 (하이쿠詩 842) 소량 비에 우두둑 떨어진 나뭇잎 미처 가을 맞을 준비 못해 보였는데 가을, 너는 역시 정이 없구나 하이쿠 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려 진 시는.. 2008. 10. 24.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841) - 빗속에 가뭄 (하이쿠詩 841) 가을 가뭄에 비가 내렸네 개구리목조차 못 축일 감질날 만큼에 비가 하이쿠 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2008. 10. 23.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802) - 절대적 자연이치 (하이쿠詩 802) 아직 나뭇잎들은 파란데 여름 물리고 가을 앉히는 계절갈이 비가 내렸네 ... 하이쿠 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 2008. 9. 2.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793) - 침묵시위 (하이쿠詩 793) 종일 내린 비에 개구리들이 침묵을 하네 휴식일까? 시위일까? ... 하이쿠 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 2008. 7. 21.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759) - 장마를 닮은 비 (하이쿠詩 759) 6월 초에 퍼붓는 비야 넌 벌써 장맛비를 닮아 나뭇잎에 상처를 주고 있구나 ... 하이쿠 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 2008. 6. 3.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752) - 상반(相反)의 미학 (하이쿠詩 752) 비가 내리면 먼지는 내려앉지만 내 그리움은 풀풀 피어오르네 ... 하이쿠 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 2008. 5.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