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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2330) - 알 수 없는 일 #01 (하이쿠詩 2330) 붉은 별에는 붉은 단풍나무가 푸른 별에는 넓은 호수가 펼쳐져 있는 것일까? 그럼 이 별은 무슨 빛을 내고 있을까? 내가 이 별에서 숨 쉴 동안은 알 수 없는 일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 2014. 8. 27.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830) - 절대적 자연이치 #23 (하이쿠詩 1830) 세상엔 잡을 수 없는 것들이 너무 많아 있어도 부끄러운 나의 손 차라리 내가 잡히고 싶어라 내 안에서 숨을 쉬는 너에게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 2012. 9. 6.
(詩) 마성(魔性)의 시 - 마성(魔性)의 시 너는 한줌 바람 같았다. 잡을 수도 없고 만질 수도 없는 너는 한줌 바람 같았다. 하지만 어느 날 내 안으로 소리 없이 스며든 너는 나를 태양처럼 달아오르게 하는 불씨 감각 잃은 세포까지 서게 하는 마성(魔性) 바람 같은 너를 생각하면 나의 숨 죽여 있던 세포까지 일.. 2012. 5. 12.
(詩) 봄이 나를 응시하며 - 봄이 나를 응시하며 겨울을 밀어내고 오는 것인지 겨울에 밀려오는 것인지 모르지만 봄은 저 강 건너까지 와 숨 고르기를 하고 있다. 작은 언덕에 올라보면 손에 닿을 것 같은 저 강 끝 마을 내가 움츠리고 있는 이곳은 겨울이지만 저 강 끝 마을은 봄이다. 매일 밤, 매일 새벽 봄은 사뿐 .. 2012. 3. 18.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670) - 동사(凍死) 직전에 바람 (하이쿠詩 1670) 며칠 요란을 떤 겨울 며칠 잠잠해 지면 좋겠네 머리끝까지 얼어붙은 나무와 나 잠시 숨 좀 고르게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 2012. 1. 26.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662) - 답을 들을 수없는 질문 (하이쿠詩 1662) 얼음 속 물고기들은 어떻게 숨을 쉬는지 눈 덮인 땅 속 개미들에게 물어볼까?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 2012. 1. 16.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661) - 풀린 날의 단상 (하이쿠詩 1661) 겨울새 한 마리 바람을 가르고 날아가자 산산이 흩어져 버리는 겨울바람 오늘은 숨 좀 쉬겠구나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 2012. 1. 13.
푸른바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613) - 생각하는 시 #01 (하이쿠詩 1613) 바람은 갈대를 위해 숨을 죽이니 갈대는 숨죽여 바람을 기다리네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 2011. 11. 9.
푸른비이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528) - 자살을 꿈꾸는 자에게 (하이쿠詩 1528) 하루살이도 제 목숨 아까워 몸을 사리는데 바람 같은 고뇌에 그대는 왜 숨을 놓는가?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2011. 7. 12.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342) - 별의 박동 (하이쿠詩 1342) 별이 한 번 깜빡일 때마다 내 숨이 짧아진다면 그대 그리워하는 내 심장박동이 더 빨라지기 때문일거야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려 진 .. 2010. 10. 12.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151) - 때문 #01 (because) (하이쿠詩 1151) 바다가 파란 이유는 하늘이 파랗기 때문인 것처럼 나도 내 안에 그대가 있어 오늘을 숨 쉬고 있는 것이다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 2010. 1. 13.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132) - 회상 #02 (하이쿠詩 1132) 아침이 밝아올 무렵엔 산과 강은 숨을 멎는다 언제가 그대 앞에서 내가 그랬듯이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 2009. 12. 17.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114) - 11월 한파 새벽 길에서 (하이쿠詩 1114) 내 안에 피가 어는 듯 한 추위 속에서 그래도 내가 숨을 쉬는 건 내 피보다 뜨겁던 그대가 있었기 때문이다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 2009. 11.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