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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체15

(詩) 위험한 걸음 - 위험한 걸음 한 걸음만 더 한 걸음만 더 도대체 몇 걸음을 걸어야 그대 앞에 다가설 수 있을까? 빛 하나 없는 어두운 길 그것도 초행길에서 맞는 어둠 그 낯설고 두려운 순간은 차라리 밝아올 아침이 있어 견디겠지만 실체도 없고 형체도 모르는 그대를 향한 내 걸음은 갓난쟁이 아기의 .. 2016. 12. 29.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2397) - 눈(雪)의 실체 (하이쿠詩 2397) 쌓이는 눈(雪)은 추억과 미련과 같아서 화려하게 쌓였다가 추적하게 녹는 구나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2014. 12. 16.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2343) - 가을 실체 (하이쿠詩 2343) 계절 중 제 이름을 부르면 가장 먼저 오는 계절이 가을이며 가장 먼저 가는 계절도 가을이다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2014. 9. 15.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2306) - 장마의 실체 #02 (하이쿠詩 2306) 장마는 달아오른 여름을 한 꺼풀 벗겨내는 우기(雨期) 허나 무더위 키우는 후유증을 낳기도 하지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 2014. 7. 23.
푸른비의 짦은 시 읽기 (하이쿠詩 2292) - 장마의 실체 (하이쿠詩 2292) 봄이 온지 엊그제인데 여름 초입새에서 장마는 가을 부를 준비를 하네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 2014. 7. 3.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2273) - 빈 약속의 실체 (하이쿠詩 2273) 기약 없는 약속은 바람이 전하는 말과 같아서 믿음 없이 기대만 불러일으키네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 2014. 6. 9.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2258) - 별들의 실체 #02 (하이쿠詩 2258) 비가 오는 하늘에는 별들이 없지 고로 별들은 눈물이 없는 지도 몰라 한 때 빗물이 별들이 흘린 눈물일까 상상한 때도 있었지만 별들은 역시 차갑게 빛나는 돌덩어리인지도 몰라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 2014. 5. 16.
까옹씨의 반전... 까옹씨는 가만히 있어야 봐줄만한 녀석입니다. ㅋ; 아.. 아침마다 저 1자라인을 보기 고통이네요. 저 자리에 S라인의 처자(?)가 서 있다면 얼마나 행복하겠습니까마는...ㅎㅎ; 까옹아.... 사료 대신 쑥하고 마늘 줄게.. 열심 먹고 처자로 환생해 주면 안 되겠니??? . . . 하지만 까옹씨의 실체는.. 2013. 8. 25.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953) - 별들의 실체 (하이쿠詩 1953) 밤하늘의 수많은 별들은 내가 사는 동안 겪어야할 수많은 시련인지도 몰라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2013. 2. 26.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899) - 세월의 실체 (하이쿠詩 1899) 세월은 세월을 의식하는 자에게만 쏜 살처럼 흐를 뿐 세월에 연연하지 않는 자에겐 바람에 변화하는 계절에 지나지 않네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2012. 12. 11.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708) - 바람을 따라갈 수 없는 변명 (하이쿠詩 1708) 형체도 없이 사계절을 안고 불어대는 바람 그 실체를 찾아 떠나고 싶지만 아직 내 발이 이 별에 빠져 있네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 2012. 3. 20.
(詩) 떳떳하지 못한 것들의 실체 - 떳떳하지 못한 것들의 실체 봄은 희망의 계절이다. 이 말에 토를 다는 사람은 적다. 그래 어쩌면 봄은 희망의 계절이다. 사계절 중 맨 앞에 있어 그럴 수도 있겠지만 봄은 소리부터 따뜻해 희망적이다. 겨우내 얼어붙은 얼음은 쩍쩍거리며 녹고 새들은 종일 짹짹 거리기 바쁘며 .. 2012. 1. 7.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599) - 겨울의 실체 (하이쿠詩 1599) 버릴수록 추워지는 계절 겨울 너는 세속을 닮은 계절이구나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 2011. 10. 20.
푸른비의 짦은 시 읽기 (하이쿠詩 1598) - 가을하늘의 실체 (하이쿠詩 1598) 가을하늘은 지난여름 활개 치던 모든 것들을 제거할수록 푸름이 짙어져 가는 구나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 2011. 10. 19.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714) - 실체 (하이쿠詩 714) 바람은 꽃망울을 떨어뜨리지만 햇살은 꽃망울을 터트리게 하지 내 안에 너는 바람이었구나 ... 하이쿠 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 2008. 3.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