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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5

(詩) 평생 나를 지배하는 것 - 평생 나를 지배하는 것 긴 세월 살다보면 원하지 않아도 대부분의 것들은 잊혀지고 또 다른 무언가에 길들여지게 마련이다. 그리고 세월이 더 흐르면 사람의 기억력마저 약해져 과거에 일어난 일들마저 잊힐 때가 있다. 사람들의 몸과 마음 그리고 생각 이 모든 것들의 전성기는 생애에.. 2012. 3. 3.
(詩) 물방울 인연 - 물방울 인연 한때 너와 나는 물방울 같은 사랑을 했었다. 우연한 만남이었지만 연꽃잎에 맺힌 물방울처럼 또르르, 또르르 한곳으로 흘러 금방 하나가 돼 화롯불에 끓는 뜨거운 물 같은 사랑 허나 너와 나는 물방울 같은 이별로 끝났다. 영원할 것 같았던 사랑도 식은 물의 수증기.. 2012. 1. 17.
(詩) 사람으로서의 한계를 느끼는 날 - 사람으로서의 한계를 느끼는 날 무엇이든 기다림에 한계가 있다. 아무리 좋은 것도 한때가 지나면 싫증이 나고 싫증났다가도 다시 한때가 지나면 그리워지고 때문에 살아 숨 쉬는 동안에는 무엇이든 한계가 느껴지기 마련. 기다림에도 분명 한계가 있다. 사람과 사람 사이가 아.. 2012. 1. 9.
(詩) 비뚤어진 제자리 - 비뚤어진 제자리 무엇이던 제자리를 찾아 돌아가는 것은 아름답다. 한때의 방황 한때의 일탈 한때의 타락 하지만 이것들은 한때라는 이유로 용서되고 또 이것들로부터 벗어나 제자리를 찾아가는 것은 아름다움으로 승화된다. 그러나 나에게 한때란 그 누구도 뭐라 할 수 없는 .. 2011. 12. 28.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170) - 소멸하고 남는 것 (하이쿠詩 1170) 욕심도 한때, 사랑도 한때 원망도 한때 그런 후 오래 머무는 것은 그것들이 남긴 추억 한 장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려 진 시는 .. 2010. 2.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