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이런 생각을 해본다 내가 존재하므로 기뻐할 사람이 있을까 라는 생각. 한 시간, 두 시간... 생각의 생각을 거듭 할수록 밀려드는 공허함. 하지만 그 안엔 또 다른 수많은 생각거리가 또 날 기다리고 있을 뿐 해답이 보이지 않는다. ... 반대로 누가 존재함으로 내가 그를 떠올리며 기뻐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해본다. 역시 쉽게 답은 나오질 않는다. 고로 첫 번째 했던 나의 생각.. 나의 존재로 인해 기뻐해줄 사람의 대한 기대는 저버려야한다. 이렇듯 내 자신조차 누군가를 떠올렸을 때 기뻐질 수 있는 사람이 없다는 것은 곧 나 또한 다른 사람들에게 그런 마음을 갖게 해줄 확률이 적기 때문이다. ... 이럴 때 가장 필요한 것이 '입장 바꿔 보기' 가 아닐까. 한사코 누굴 또는 무언가에 불만만 갖지 말고 내가 그 입장에 서보는 센스. 그 하나만으로도 내 안의 모든 불만요소들은 사라질지 모른다. 너무 기본적이나 쉽게 행동으로 들어내지 못하는 일... 내가 네가 되고 네가 내가 되어 서로를 알아가는 과정... 사랑할 때와 살아가는 현실에서 가장 필요한 부분요소가 아닌가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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