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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2358) - 간절기 앓이 #02 (하이쿠詩 2358) 계절이 바뀌는 시기 내 몸 안에서부터 요동을 치니 또 며칠 혼미해지겠구나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 2014. 10. 6.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2297) - 핑계을 가장한 비겁 (하이쿠詩 2297) 간절히 나를 바라보다 숲 속으로 몸 돌리는 한쪽 눈 잃은 길고양이를 나는 선뜻 잡을 수가 없었네 고양이 자유를 위해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 2014. 7. 10.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2231) - 병 주고 약 주는 생명체 (하이쿠詩 2231) 내 손에 앞발을 올리고 자는 고양이 내 몸은 굳어 가지만 찾아든 작은 평화에 행복하구나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 2014. 4. 7.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2208) - 고단수 고양이 (하이쿠詩 2208) 고양이가 나에게 숨바꼭질 하자며 몸을 숨기네 네가 외로운 것이냐? 내가 외로워 보인 것이냐?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 2014. 3. 4.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2089) - 가을이 오는 소리 #02 (하이쿠詩 2089) 초가을 새벽, 둥글게 몸을 말고 꿈을 꾸는 고양이, 그 숨소리에 가을이 묻어 있구나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 위에 올.. 2013. 9. 4.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935) - 이뤄지지 않을 바람(Hope) #06 (하이쿠詩 1935) 옷으로는 가릴 수 없는 게 너무 많은 내 몸에도 봄이 오면 푸릇푸릇 잎이 돋아나면 좋겠네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 2013. 1. 31.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832) - 가을 앓이 #01 (하이쿠詩 1832) 가을 문턱에 선 거미처럼 내 몸도 굳어져 가네 차라리 겨울잠 자는 개구리면 좋겠네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 2012. 9. 7.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748) - 한 철(節) 옷 (하이쿠詩 1748) 여름옷으로 갈아입은 나무들 마냥 내 몸에도 푸른 잎 돋아나면 좋겠네 가을 되면 훌훌 벗어버릴 수 있는 한 철 옷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 2012. 5. 15.
(詩) 마성(魔性)의 시 - 마성(魔性)의 시 너는 한줌 바람 같았다. 잡을 수도 없고 만질 수도 없는 너는 한줌 바람 같았다. 하지만 어느 날 내 안으로 소리 없이 스며든 너는 나를 태양처럼 달아오르게 하는 불씨 감각 잃은 세포까지 서게 하는 마성(魔性) 바람 같은 너를 생각하면 나의 숨 죽여 있던 세포까지 일.. 2012. 5. 12.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702) - 후생(後生) 희망 (하이쿠詩 1702) 너는 움직일 수 없는 꽃나무 나는 네 몸 구석구석에 사뿐 내려 앉아 애무하는 한 마리 나비면 좋겠네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 2012. 3. 12.
(詩) 평생 나를 지배하는 것 - 평생 나를 지배하는 것 긴 세월 살다보면 원하지 않아도 대부분의 것들은 잊혀지고 또 다른 무언가에 길들여지게 마련이다. 그리고 세월이 더 흐르면 사람의 기억력마저 약해져 과거에 일어난 일들마저 잊힐 때가 있다. 사람들의 몸과 마음 그리고 생각 이 모든 것들의 전성기는 생애에.. 2012. 3. 3.
푸른비이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528) - 자살을 꿈꾸는 자에게 (하이쿠詩 1528) 하루살이도 제 목숨 아까워 몸을 사리는데 바람 같은 고뇌에 그대는 왜 숨을 놓는가?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2011. 7. 12.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444) - 닮고 싶은 삶 #01 (하이쿠詩 1444) 나비는 좋겠네 한계절만 살다 가도 몸과 마음 가볍게 살 수 있으니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 2011. 3. 15.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146) - 참새가 해준 말 (하이쿠詩 1146) 눈밭에서 몸을 씻고 날아오른 참새에게 기분이 어떤지 말해 달라니 새침한 목소리로 내게 하는 말 짹짹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려.. 2010. 1. 6.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122) - 삶의 바람(Hope) #02 (하이쿠詩 1122) 죽는 날이 더 아름다운 저 별똥별처럼 내 몸 지는 그날도 아름답고 싶어라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 2009. 12. 3.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922) - 최후의 소망 (하이쿠詩 922) 우리 만남에 기약이 없다면 하루에도 몇 번 씩 몸 부대끼는 파도와 갯바위로 환생해도 좋겠네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 2009. 2. 13.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919) - 봄이 오는 풍경 #02 (하이쿠詩 919) 언 강이 몸 푸는 소리에 참새들 요란히도 지저귀니 봄도 역시 시끄럽게 올 수밖에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 2009. 2.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