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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하늘22

(詩) 별의 빈 자리 - 별의 빈 자리 살면서 수없이 많이 받았던 아픔, 상처, 이별 헤아릴 수 없을 만큼의 고통의 기억들이 밤하늘에서 떨어져 나간 어느 이름 없는 별의 빈 자리마냥 내 마음, 내 머릿속에서 흔적 없이 사라졌으면 좋겠네. 2018. 2. 2.
(詩) 죄와 별 - 죄와 별 매서운 찬바람에 눈에 불을 켜고 무섭게 내려다보는 겨울 밤하늘 별들의 눈(目) 어린 시절 어느 한 때는 그 별들의 눈이 무서워 밖을 나가지 못했다. 겨울 밤하늘의 별들은 왜 유난히도 또렷하게 빛을 바라고 있었을까? 지은 죄라고는 부엌 찬장 위에 놓인 동전바구니에서 엄마 .. 2018. 1. 25.
(詩) 동성애 예찬 - 동성애 예찬 내가 너를 사랑하는데 성별(性別)이 무슨 상관일까? 무뚝뚝한 너는 내게 사랑한단 표현을 안 하지만 밤마다 나는 너를 향해 사랑 고백을 하고 있으니 어딘가 모를 서운함이 앞선다. 무더운 여름 네 모습보다는 이렇게 차가운 겨울밤 너의 반짝이는 알몸이 더 사랑스럽게 느.. 2018. 1. 24.
(詩) 별들의 혹한기 월광욕 - 별들의 혹한기 월광욕 별은 하늘이 차가울수록 또렷이 빛난다. 습한 여름하늘 안개 잦은 늦봄 하늘 풀벌레소리에 귀 간지러운 가을하늘보다 코끝 찡하고, 눈물 핑 돌만큼의 차가운 겨울 밤하늘 별들이 달빛에 반짝이는 처마 끝 수정고드름 만큼이나 또렷하다. 별들에겐 이 혹한기(酷寒.. 2018. 1. 12.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2326) - 꿈보다 해몽 (하이쿠詩 2326) 참 고운 얼굴일 거야 밤하늘 속 삼색별 같을 내님은 참 고운 얼굴일 거야 그래서 낮엔 볼 수 없는 지도 몰라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 2014. 8. 21.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953) - 별들의 실체 (하이쿠詩 1953) 밤하늘의 수많은 별들은 내가 사는 동안 겪어야할 수많은 시련인지도 몰라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2013. 2. 26.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922) - 봄 바라기 #01 (하이쿠詩 1922) 밤하늘의 별들이 몇 번이나 강 얼음 속에 박혀야 봄이 올까?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 2013. 1. 14.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905) - 별빛 반전(反轉) (하이쿠詩 1905) 겨울 밤하늘별이 총총히 빛날수록 추위는 더해 가지 그래서 난 별 없는 겨울 밤하늘이 좋아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 2012. 12. 19.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711) - 겁먹은 별똥별 (하이쿠詩 1711) 밤하늘은 칠흑 같은데 강물 위로 별똥별 하나가 떨어져 눈 비비고 다가서 보니 내 발소리에 놀라 도망치는 반딧불이었네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 2012. 3. 23.
(詩) 겨울 반(反) 시(詩) #06 - (詩) 겨울 반(反) 시(詩) #06 별은 사계절 중 겨울에 자주 뜨고 그 빛 또한 투명하다. 아마 저 별들도 구름조차 뜸한 하늘에 아침까지 떠 있으려니 추울 터 겨울은 가진 것 없는 나에게나 죄 없이 밤하늘 지켜온 별에게나 정신 바짝 들게 하는 계절. 나도 이젠 추위에 떠는 별들 대신 .. 2012. 2. 19.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656) - 녹슨 못 자국 (하이쿠詩 1656) 처음으로 붉은 별을 보았네 검은 밤하늘에 녹슨 못 뺀 자국 같은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 2012. 1. 6.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640) - 하늘 공사장(工事場) (하이쿠詩 1640) 시골의 밤하늘일수록 공사하는 곳이 많을 거야 하늘이 온통 오색 못들로 박혀 반짝거릴 테니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2011. 12. 15.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618) - 허황된 욕심 #02 (하이쿠詩 1618) 저 밤하늘에 수놓을 수 있는 오색 별들이 내게 있다면 좋겠네 작은 내 방 천장에만 달아놓게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2011. 11. 16.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540) - 하늘이 짓는 죄 #02 (하이쿠詩 1540) 번쩍번쩍, 저 밤하늘 너머에선 무슨 축제라도 있는 걸까? 이 별에선 주룩주룩 슬픔만 흐르는데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 2011. 7. 28.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513) - 별과의 눈 맞춤 (하이쿠詩 1513) 밤하늘을 올려다봤을 때 유난히 반짝 거리는 별이 있다면 그 별도 너를 바라보고 있는 거야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 2011. 6. 21.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437) - 검은 모래벽 같은 하늘을 보며 (하이쿠詩 1437) 진하게도 노란 별 하나 뚝하고 떨어졌으나 밤하늘은 그 흔적마저 흡수해 버리네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 2011. 3. 3.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382) - 겨울이어서 돋보이는 것들 #01 (하이쿠詩 1382) 고드름 부러져 나간 자리처럼 까만 밤하늘에 박혀 있는 별들이 이 새벽, 새삼 빛을 바래고 있네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2010. 12. 14.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359) - 엄살 추위 (하이쿠詩 1359) 겨울밤 방안에서 춥다, 춥다 말아야지 밤새 떨 밤하늘별과 텅 빈 숲 나무를 생각해서라도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 2010. 11. 5.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286) - 별똥별을 보다가 (하이쿠詩 1286) 저 별은 고요하던 밤하늘에 푸른 금하나 그으며 하늘 끝 어디로 사라지는 걸까? 이미 내 마음엔 저 별자리 새겨졌는데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 2010. 7. 26.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936) - 별자리를 삼킨 구름 (하이쿠詩 936) 밤하늘에는 수시로 계절이 사라진다네 별자리를 삼킨 구름 덕분에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 2009. 3. 6.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882) - 별을 이긴 밤 (하이쿠詩 882) 겨울 밤하늘 언 별 하나 물끄러미 나를 내려다보네 오늘밤은 내 눈이 더 빛나는 구나 하이쿠 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 2008. 12. 19.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818) - 가을 속앓이 (하이쿠詩 818) 높아진 밤하늘이야 맑은 달이 뜨면 알겠지만 침묵으로 닫힌 그대 마음은 무슨 수로 가늠할까? ... 하이쿠 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려 진 시는 .. 2008. 9.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