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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928) - 이뤄지지 않을 바람(Hope) #04 (하이쿠詩 1928) 먼 산의 눈(雪)처럼 보기 좋게 쌓였다가 소리 없이 사라지는 삶 내 삶이 그랬으면 좋겠네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 2013. 1. 22.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927) - 절대적 자연이치 #044 (하이쿠詩 1927) 이번 겨울 내내 산이 눈을 덮고 있으니 올봄을 유난히 푸르겠네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 2013. 1. 21.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797) - (하이쿠詩 1797) 깊은 산 계곡물 따라 나뭇잎 하나 강으로 흘러가네 생은 짧고 단조로웠지만 생의 마감은 긴 자유를 찾는 것이었구나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 2012. 7. 23.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785) - 세속 감염 자가진단 (하이쿠詩 1785) 산 속에 들꽃이 문득 부러워지는 걸보니 나 역시 세속에 물들었구나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 2012. 7. 5.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773) - 내가 새(鳥)라면 #01 (하이쿠詩 1773) 내가 새라면 봉긋 솟은 저 푸른 산 젖가슴 속으로 내 온 몸 파묻을 수 있을 텐데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 2012. 6. 19.
(詩) 새 봄처럼 - 새 봄처럼 봄이 오려면 산과 들과 강은 한 두 차례 봄 앓이를 하겠지. 얼었던 산은 아지랑이들로 들은 돋아나는 새싹들로 강은 쩍쩍 갈라지는 두터운 버짐들로 묵은 겨울 벗겨내며 봄 앓이를 하겠지. 하지만 산과 강과 들은 얼마나 행복한가? 일 년에 한 번 만 앓고 나면 겨우내 얼었던 .. 2012. 2. 26.
(詩) 봄은 소리를 내며 온다 - 봄은 소리를 내며 온다 겨울은 소리 없이 가고 봄은 소리를 내며 온다. 겨우내 겨울은 소리 없이 강을 얼리고 알몸의 나무들도 얼리고 나무를 살리던 땅도 얼리고 그 풍경 바라보는 내 마음 속까지 소리 없이 얼리더니 다가오는 봄 앞에 기가 죽는구나. 먼 산을 넘어 서서히 다가.. 2012. 2. 24.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676) - 겨울 흔적 (2012 立春前夜)) (하이쿠詩 1676) 올겨울이 하얗고 투명한 제 흔적 남기고 가네 먼 산 위에, 나무 위에, 지붕 위에 꽁꽁 얼어 가는 내 가슴 속에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 2012. 2. 3.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675) - 절대적 자연이치 #10 (하이쿠詩 1675) 산더미처럼 눈이 쌓인 산과 대지 땅 속 개미들은 괜찮을까? 그래도 봄이 오면 언 땅 파헤치고 볕을 보겠지?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 2012. 2. 2.
(詩) 삶의 흔적이란 - 삶의 흔적이란 사람은 살면서 죽는 날까지 샐 수도 없이 많은 흔적을 남긴다. 어떤 이는 머리가 좋아 학식(學殖)으로 세상에 흔적을 남기고 어떤 이는 건강한 육체로 세상에 흔적으로 남기고 이도 저도 아닌 자는 죽어서 비(碑)에 한 줄 자기의 흔적을 남기지만 달리 보면 흔적 없.. 2012. 1. 25.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460) - 봄이 오는 풍경 #07 (하이쿠詩 1460) 겨울잠에서 산이 깨었는지 발가벗은 나무들의 몸부림에도 찬기는 가셨구나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 2011. 4. 6.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283) - 장마배웅 (하이쿠詩 1283) 눈물 머금은 바람 저 산을 휘휘 돌다 사라지니 푸르던 나뭇잎들 눈물을 흘리네 가는 장마 아쉬운 듯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려 진 시는 .. 2010. 7. 21.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281) - Over The Rainbow (하이쿠詩 1281) 무지개 너머에는 하늘과 산과 빼곡한 건물들이 있을 뿐 그대와 내가 바라던 천국은 없다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 2010. 7. 19.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하이쿠詩 1247) - 공생(共生) #01 (하이쿠詩 1247) 저 비구름도 먼 길 온 듯 제 안에 짐을 풀어 놓는 구나 덕분에 어깨 무거워진 산중턱 소나무들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려 진 시는 하.. 2010. 5. 31.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194) - 생존 법칙 #01 (하이쿠詩 1194) 한 마리 산토끼 전력질주로 눈 녹은 산을 오르는 구나 다음 겨울을 기약하며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 2010. 3. 17.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184) - 계절 역행 (하이쿠詩 1184) 하늘이 녹고 산들이 녹고 강물이 녹는 봄 앞에서 다시 얼어붙는 건 쌓이고 쌓인 내 안의 욕심들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 2010. 3. 3.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173) - 쌓여만 가는 것 #01 (하이쿠詩 1173) 비구름은 높은 산 너머 오며 무거운 비를 털어내지만 내 묵은 기억은 무엇으로 털어낼까?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려 진 시는 하.. 2010. 2. 16.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132) - 회상 #02 (하이쿠詩 1132) 아침이 밝아올 무렵엔 산과 강은 숨을 멎는다 언제가 그대 앞에서 내가 그랬듯이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 2009. 12. 17.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124) - 겨울풍경 #06 (하이쿠詩 1124) 이틀 추위에 땅이 얼고 산이 얼고 하늘이 얼고 끝내 얼지 않은 건 초가집 굴뚝 연기 같은 눈 같이 흰 그댈 향한 내 미련들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 2009. 12. 7.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086) - 가을을 시기하는 것 (하이쿠詩 1086) 앙상해 지는 나뭇가지마냥 삶의 욕심도 사라지는 계절 울긋불긋 얼굴을 붉히는 건 먼 산에 단풍들 뿐이구나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 2009. 10. 7.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034) - 자연을 위한 시 #01 (하이쿠詩 1034) 산, 새, 나무, 풀잎, 강물 그것들이 우리들에게 주는 건 삶의 활력소와 자유로운 상상 우리가 그것들에게 주는 건 그들 생명을 해(害)하는 독(毒)들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 2009. 7. 27.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901) - 절대적 자연이치 #5 (하이쿠詩 901) 며칠째 겨울바람에 독이 올랐네 허나 산과 강과 나무 그리고 흙에는 쓰디 쓴 약이 될거야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려 진 시는 하.. 2009. 1. 15.
푸른비의 짧을 시 읽기 (하이쿠詩 804) - 가을 징조 #9 (하이쿠詩 804) 하늘이 높아지고 구름이 맑아지고 풀빛과 산 빛이 퇴색 걸 보니 가을이 자리를 트는 구나 ... 하이쿠 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 2008. 9. 4.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799) - 夏山風景 (하이쿠詩 799) 푸석푸석 뜨거운 산속에서 지지배배 새들은 악을 쓰고 사람들은 그 고통에 웃음 짓네 ... 하이쿠 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 2008. 7. 29.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622) - 온 산을 덮은 흰 눈에게 (하이쿠詩 622) 세 계절 내내 저 산 바라보며 내 님 그리워했는데 어제 오늘 산을 덮은 흰 눈이여! 그런다고 내 그리움도 덮일 줄 알았는가? ... 하이쿠 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2007. 11.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