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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13

(詩) 별의 빈 자리 - 별의 빈 자리 살면서 수없이 많이 받았던 아픔, 상처, 이별 헤아릴 수 없을 만큼의 고통의 기억들이 밤하늘에서 떨어져 나간 어느 이름 없는 별의 빈 자리마냥 내 마음, 내 머릿속에서 흔적 없이 사라졌으면 좋겠네. 2018. 2. 2.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2349) - 믿음 무기 (하이쿠詩 2349) 지나친 믿음도 가끔은 상처 내는 무기가 된다는 걸 알았네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 2014. 9. 23.
(詩) 잊어야할 이유 - 잊어야할 이유 잊어야할 인연이라면 손톱만큼의 미련도 두지 말고 잊어야지. 그리움이 그러지 않았던가? 소톱만큼씩 자라다가 어느새 나도 모르게 커져 버렸던 그래서 힘들었던. 잊는 것도 마찬가지지. 이겨내지도 못할 거면서 어쭙잖은 정(情)으로 놓지 못한다보면 언젠가 또 다른 상.. 2012. 8. 8.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776) - 그리움이란 #02 (하이쿠詩 1776) 그리움은 소리 없는 고양이발걸음으로 다가와 떠날 때는 고양이발톱으로 깊은 상처만 내는 허울이구나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 2012. 6. 22.
(詩) 생각하며 산다는 것이 - 생각하며 산다는 것이 동물은 배가 부르면 주위 것들에 상처를 주지 않지만 사람들은 배가 부를수록 주위 것들에 상처를 남길 때가 많으니 생각하며 산다는 것이 꼭 좋은 것만은 아닌 것 같구나. 2012. 6. 15.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735) - 봄 나무가 그리운 이유 (하이쿠詩 1735) 내 마음의 상처도 나뭇가지 봄꽃 진 자리마냥 하루가 다르게 푸르러졌으면 좋겠네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 2012. 4. 26.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713) - 마음의 시력 (하이쿠詩 1713) 내 눈에 상처가 나 피가 흘러도 계속 네가 보고파 질 거야 보고픔과 사랑은 마음으로 하는 것이니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2012. 3. 27.
(詩) 미련 허울 - 미련 허울 하늘만 볼 수 없지. 강물만 볼 수 없지. 누군가 그립다고 넋 놓고 살 순 없지. 보고픔과 그리움은 구름과 물과 같아서 바람에 흐르고 세월에 마르기 마련 먼 훗날 보고픔이, 그리움이 내 가슴 스친 자리마다 흠집으로 남겠지만 지금 그 상처에 아파만 하다가는 보고픔이,.. 2012. 2. 11.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228) - 동병상련(同病相憐) (하이쿠詩 1228) 봄을 잃었던 개구리들이 운다 이 새벽을 흔드는 울음소리 너희들도 기다림에 상처를 입었구나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 2010. 5. 4.
(詩) 붉은 자국 - 붉은 자국 언제였을까? 흰 눈밭 까치 발자국 보며 웃던 날 소리 없이 다가왔던 그대 얼마나 먼 길을 달려왔는지, 얼마나 긴 생각하며 왔는지도 물을 새 없이 마주 잡은 손끝 정에 하나 되던 날 세월이 바람처럼 흐른 지금 내 안의 곳곳을 살펴보니 자국이 많다. 기어코 서로의 마음 확인하며 남긴 상처 .. 2010. 2. 17.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141) - 연말설(年末雪) (하이쿠詩 1141) 새해, 이틀 앞둔 이 새벽 흰 눈이 쌓인다고 지난 1년 상처 덮어질까, 상처 난 자리 얼리는 고통만 줄 뿐인걸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 2009. 12. 30.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988) - 비와 봄이 남긴 상처 (하이쿠詩 988) 종일내린 비에 봄도 씻겨 가고 그 봄 따라 내 희망도 씻겨 가 버렸네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2009. 5. 22.
(詩) 상처를 주는 미소 - 상처를 주는 미소 참 깨끗한 얼굴로 파란 하늘을 닮은 얼굴로 향긋한 비누향기 풍기는 얼굴로 수줍은 미소가 상대방마저 수줍게 하는 얼굴로 그런 천사 같은 얼굴로 나를 바라보지마라 어차피 한 번 흘릴 그 고운 미소라면 기약 없이 떠날 목적으로 보여주는 얼굴이라면 그런 순수한 표정으로 나를 .. 2008. 1.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