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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2206) - 느림 찬양 (하이쿠詩 2206) 뒤를 돌아보지 않고 나는 새보다 뒤를 돌아보며 천천히 가는 한 마리의 달팽이가 행복한지도 몰라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 2014. 2. 28.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2164) - 아껴주고 싶은 것들 #01 (하이쿠詩 2164) 선뜻 움켜잡을 수 없는 건 새 한 마리와 사랑하는 그대의 하얀 손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 2013. 12. 30.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2112) - 가을방황 #01 (하이쿠詩 2112) 먼 거리를 돌다왔네 보이지도 잡히지도 않는 그대 한 마리 새라고, 한 송이 들꽃이라고 스스로 세뇌하며 가을 한구석을 돌다왔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 2013. 10. 15.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2084) - 억지 자위 (하이쿠詩 2084) 뒤를 돌아보지 않고 나는 새처럼 한 평생을 살았으니 후회도 없네 후회와 미련은 뒤를 돌아봤을 때 스멀스멀 생기는 법이니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 2013. 8. 28.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2064) - 모순된 단정(斷定) #01 (하이쿠詩 2064) 새의 지저귐을 울음이라 단정 짓는 것은 사람들 뿐이다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 2013. 7. 31.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2031) - 도청(盜聽) 후유증 (하이쿠詩 2031) 이 새벽, 강변에서 하염없이 우는 저 새는 누굴 부르는 것일까? 듣고 있는 것은 나뿐인 것 같은데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2013. 6. 14.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987) - 무서운 단정(斷定) #01 (하이쿠詩 1987) 무언가 읊조리며 날아가는 새 한 마리 뭐라고 하는 것인지 알 수 없는데 사람들은 새가 노래한다고 단정 짓네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 2013. 4. 15.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936) - 절대적 자연이치 #46 (하이쿠詩 1936) 날아가는 새는 뒤를 돌아보지 않지만 날기 전 그 새는 이미 뒤돌아 볼 일을 하지 않는다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 2013. 2. 1.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773) - 내가 새(鳥)라면 #01 (하이쿠詩 1773) 내가 새라면 봉긋 솟은 저 푸른 산 젖가슴 속으로 내 온 몸 파묻을 수 있을 텐데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 2012. 6. 19.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772) - 자초하는 불면증 (하이쿠詩 1772) 이 새벽, 창밖에서 들리는 개구리와 새들의 대화 소리에 잠을 잘 수가 없네 저들의 대화를 해석해 보느라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 2012. 6. 18.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742) - 몹쓸 고민 #01 (하이쿠詩 1742) 아침, 새들의 지저귐 노래인가? 울음인가? 아침부터 고민스럽네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 2012. 5. 7.
(詩) 무언의 대화 - 무언의 대화 봄이 깊어가는 새벽 멈추었던 대화를 하고 싶네. 침묵이 흐르는 공간 새벽보다 어두운 공간 그 작은 공간에서 두근대는 너와 나의 심장소리로 땀으로 흠뻑 젖은 맞잡은 손으로 우리의 멈추었던 대화를 하고 싶네. 나의 입술을 너의 입술에 묻고 소리 나지 않는 대화를 하고 .. 2012. 4. 12.
(詩) 미물(微物) 동경(憧憬) - 미물(微物) 동경(憧憬) 이 별에서 숨 쉬며 사는 모든 것들 중 사람이야 말로 자연 앞에 가장 나약한 생명체인지도 모른다. 특히 흉악하리만큼 추운 이 계절 앞에서는 개미만도 못한 게 사람이다. 물론 영악한 머리로 집을 짓고 자연을 헤쳐 얻은 열들로 추위를 피하지만 개미처럼 .. 2012. 2. 2.
(詩) 나는 새를 좋아하지 않는다 - 나는 새를 좋아하지 않는다 너는 새를 닮아 아름답다. 아침이면 지지배배 참새 같은 너 점심이면 종달새처럼 종알대는 너 저녁이면 소쩍새처럼 슬퍼지는 너 너는 새를 닮아 아름답다. 하지만 너는 새처럼 가만있지 못하고 불안해하더니 기어코 자유를 찾아 떠나 버렸지. 그 후 .. 2012. 1. 27.
(詩) 새가 부러운 것은 - 새가 부러운 것은 가끔은 새가 되어 보는 것도 행복할 것 같다. 길지도 않은 생애에 이리도 기억할 것이 많은 세상 제 정신으로 살아가길 바란다면 가끔은 새가 되어 보는 것도 행복할 것 같다. 새에게는 자유가 있어 부럽고 새에게는 날개가 있어 부럽지만 새에게서 제일 부러운.. 2011. 12. 31.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505) - 게으른 삶에 대한 반성 (하이쿠詩 1505) 날씨 구애 없이 새는 살기 위해 날지만 나는 무엇을 믿고 맑은 날에도 날개를 접고 있을까? 서서히 내 날갯죽지가 굳어져 올지도 모르는데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 2011. 6. 9.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495) - 인연 잇기 (하이쿠詩 1495) 소식이 없다고 우리 인연이 끝이겠는가? 계절마다 바람과 꽃과 새들 그리고 그대 닮은 나비가 날 찾아 주는데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 2011. 5. 25.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341) - 새들이 일찍 자는 이유 (하이쿠詩 1341) 새들이 일찍 자는 이유는 하늘과 바람만이 아는 비밀스런 꿈을 꾸기 위해서인도 몰라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려 진 시는 .. 2010. 10. 11.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260) - 불변의 이유 #01 (하이쿠詩 1260) 내가 새와 닮은 점은 수시로 뒤를 돌아볼 수 없다는 거야 특히 너를 향한 그리움 앞엔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 2010. 6. 17.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241) - 오해(誤解) (하이쿠詩 1241) 아침 내내 울던 새 한 마리 조용한가 싶더니 점심 먹고 왔는지 더 힘차게 지저귀기 시작했네 다시 들어보니 넌 노랠 부른 것이었구나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 2010. 5. 21.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240) - 틈 (하이쿠詩 1240) 나는 새가 뒤를 돌아보지 않듯이 그댈 향한 내 마음도 눈 돌릴 틈이 없네 바람이 거셀수록 강해지는 미련 때문에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려 진 .. 2010. 5. 20.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208) - 텅 빈 넋두리 (하이쿠詩 1208) 바람을 탈 수 있는 새처럼 내가 바람을 탈 수 있었다면 날아간 꿈마저 잡아 왔을 거야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 2010. 4. 6.
(詩) 잿빛 풍경 - 잿빛 풍경 한 마리 새가 겨울나무에 앉아 있고 겨울나무 위로는 파란 하늘이 펼쳐졌지만 풍경은 잿빛이다. 그 잿빛 풍경 어딘가에서 숨을 쉴 그대와 그 숨결 마르게 할 얼음 같은 태양열 그리고 그 한 마리 새가 운다. 파란 하늘 잿빛 풍경 이 겨울 끝자락에서 나는 기억 속 다정한 그대를 새 울음소리.. 2010. 2. 27.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123) - 삶의 바람(Hope) #03 (하이쿠詩 1123) 나는 새에 바람을 단 것처럼 그대 머문 곳으로 갈 수 있다면 가뭄 끝 단비보다 더 행복하겠네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려 진 시는 .. 2009. 12. 4.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075) - 지(知) (하이쿠詩 1075) 내 안에 모든 기대와 미련이 새의 눈꼽만큼도 남아 있지 않으니 이제야 만물을 이해하게 되는구나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 2009. 9. 22.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034) - 자연을 위한 시 #01 (하이쿠詩 1034) 산, 새, 나무, 풀잎, 강물 그것들이 우리들에게 주는 건 삶의 활력소와 자유로운 상상 우리가 그것들에게 주는 건 그들 생명을 해(害)하는 독(毒)들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 2009. 7. 27.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021) - 자유 속에 구속 (하이쿠詩 1021) 자유를 상징하는 저 이름 모를 새들도 제 무리 속에선 자유가 없겠지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 2009. 7. 8.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005) - 이별을 위한 변명 (하이쿠詩 1005) 나는 날아가는 새와 같아서 그댈 뒤돌아 볼 수 없네 흘린 내 눈물방울만 그대 맘을 적실 뿐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려 진 시는 .. 2009. 6. 16.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986) - 늦은 깨달음 #01 (하이쿠詩 986) 새벽에서 아침이 밝아올 무렵이 가장 시끄럽단 걸 이미 새들은 알고 있었네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 2009. 5. 20.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979) - 봄 새와 새 봄 그리고 희망 (하이쿠詩 979) 퍼덕이는 저 봄 새의 날갯짓에 내 묵은 그리움 날려볼까? 그래도 새 봄인데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 2009. 5.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