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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52

(詩) 그대에게 가는 길 #03 - 그대에게 가는 길 #03 미소 지으며 가볼까 노래 부르며 가볼까 춤을 추면서 가볼까 침묵 머금고 가볼까 슬픔 비추며 가볼까 눈물 흘리며 가볼까 정작 나서려하니 그대에게 가는 길은 안개 속 미로 같구나. 2018. 1. 26.
(詩) 별들의 혹한기 월광욕 - 별들의 혹한기 월광욕 별은 하늘이 차가울수록 또렷이 빛난다. 습한 여름하늘 안개 잦은 늦봄 하늘 풀벌레소리에 귀 간지러운 가을하늘보다 코끝 찡하고, 눈물 핑 돌만큼의 차가운 겨울 밤하늘 별들이 달빛에 반짝이는 처마 끝 수정고드름 만큼이나 또렷하다. 별들에겐 이 혹한기(酷寒.. 2018. 1. 12.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2360) - 절대 교감(交感) #08 (하이쿠詩 2360) 하품을 하다 내 고양이와 눈이 마주친 순간 하품을 따라하는 내 고양이 왈칵 눈물이 났네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 2014. 10. 8.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2271) - 아름다우면서 슬픈 모습 #01 (하이쿠詩 2271) 눈물은 흘리는 순간보다 눈물 마른 자국의 얼굴이 더 슬프게 하는 지도 몰라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 2014. 6. 4.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2258) - 별들의 실체 #02 (하이쿠詩 2258) 비가 오는 하늘에는 별들이 없지 고로 별들은 눈물이 없는 지도 몰라 한 때 빗물이 별들이 흘린 눈물일까 상상한 때도 있었지만 별들은 역시 차갑게 빛나는 돌덩어리인지도 몰라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 2014. 5. 16.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2228) - 메마른 세상 보는 법 (하이쿠詩 2228) 눈물 한 방울 그렁하니 비가 오지 않아도 세상이 젖어 보이네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 2014. 4. 2.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2217) - 사소한 행복 #01 (하이쿠詩 2217) 고양이 손을 잡고 창가에 서서 봄이 오는 것을 느끼려니 왈칵 눈물이 날 것 같아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 2014. 3. 17.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2170) - 그리움 혹한기 (하이쿠詩 2170) 겨울바람에 얼어붙은 나의 눈물이 봄바람에 스르르 녹을 때 쯤 그대는 햇살로 꽃향기로 형체 없이 다시 돌아오겠지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 2014. 1. 7.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2158) - 겨울 반(反) 시(詩) #10 (하이쿠詩 2158) 겨울바람은 눈물을 흘리게 하고 눈물을 말리지 않고 얼게 하니 정말 도움 안 되는 구나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 위.. 2013. 12. 19.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2145) - 추억 연기(煙氣) (하이쿠詩 2145) 눈물도 얼 것 같은 날씨에도 그리움은 초가집 굴뚝에서 피어오르는 하얗고 하얀 추억의 연기 같구나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 2013. 11. 29.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2140) - 절대적 자연이치 #90 (하이쿠詩 2140) 먼 곳의 바다 깊이보다 고인 눈물의 깊이가 더 깊다는 걸 나는 이제야 깨달았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 위에 올려 진.. 2013. 11. 22.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2123) - 절대적 자연이치 #86 (하이쿠詩 2123) 한 스푼도 안 되는 눈물로 이 메마른 세상을 촉촉이 볼 수 있다는 건 하늘이 내려준 축복인지도 몰라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 2013. 10. 30.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2113) - 난해한 대가(代價) (하이쿠詩 2113) 참 아쉬운 하루였어 가을이 겨울을 부르다 못해 차가운 눈물까지 쏟아냈으니 가을은 그 대가로 겨울에 밀려나겠지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 2013. 10. 16.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2074) - 기회상실 (하이쿠詩 2074) 별똥별들이 쏟아지던 새벽 눈물부터 쏟아져 소원을 빌지 못했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 2013. 8. 14.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944) - 세상 바로 보기 #01 (하이쿠詩 1944) 세상이 메말라 보인다고 불평할 것 없어 가끔씩 찔끔, 눈물 한 번 흘리고 나면 세상은 촉촉해 보일 테니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 2013. 2. 13.
(詩) 그대가 남긴 것들 - 그대가 남긴 것들 시시때때로 서릿바람 되어 내 안을 훑고 가는 그대는 겨우내 웅크려 있던 내 몸뚱이에 움찔 숨을 불어 넣던 존재였지. 보고만 있어도 내 눈이 닳아 없어질 것 같은 그대는 고드름처럼 얼어 있던 내 몸뚱이를 녹은 물처럼 흐르게 하던 존재였지. 이승에서는 다시 볼 수 .. 2012. 3. 31.
(詩) 사람 냄새 - 사람 냄새 봄이 되면 사람 냄새가 그리워진다. 겨우내 푸석한 바람 냄새에 길들여져서 일까? 봄만 되면 사람 냄새가 그리워진다. 어쩌면 봄바람이 나에게만 부리는 최면인지도 모른다. 향긋한 꽃 냄새도 강물의 향기도 아닌 조금은 비릿한 사람 냄새를 그립게 하는 최면. 그러면 어떠한.. 2012. 3. 21.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641) - 청승 락(樂) (하이쿠詩 1641) 겨울바람 부는 새벽 님 그리워 눈물도 못 흘리겠네 얼어붙는 눈물에 웃음이 나서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 2011. 12. 16.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547) - 하늘이 짓는 죄 #03 (하이쿠詩 1547) 태풍을 보낸 하늘은 뭐가 서러워 종일 눈물을 흘릴까? 그 눈물에 사람들은 절망의 눈물을 흘릴 텐데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 2011. 8. 9.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537) - 눈물바람 (하이쿠詩 1537) 깊어지는 여름 밤 개구리도 울고 나도 울고 하지만 눈물은 아침이면 바짝 마른 뜨거운 바람으로 불겠지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 2011. 7. 25.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517) - 비의 흔적 (하이쿠詩 1517) 비는 그쳤으나 비 마른 자리마다 하늘 눈물 자국이 남았구나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 2011. 6. 27.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470) - 질투와 자책의 대가(代價) (하이쿠詩 1470) 참새 발자국과 나의 발자국을 바라보다가 울컥 눈물이 나네 참새보다 작아 보이는 나의 포부(抱負)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 2011. 4. 20.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429) - 공상(空想) 일기 (하이쿠詩 1429) 찔끔 흘린 새의 눈물에서도 봄기운 느껴지던 하루 빼꼼이 고개 드는 추억들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 2011. 2. 21.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406) - 겨울, 속앓이 (하이쿠詩 1406) 새가 흘린 눈물 한방울만한 그리움에 내가 앓아누울 줄이야 이 새벽, 칼바람처럼 가슴이 시리다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 2011. 1. 19.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357) - 가을비 예보 (하이쿠詩 1357) 쨍한 가을 하늘에 뭉게뭉게 그리움이 끼네 기어코 눈물 흘릴 듯이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 2010. 11. 3.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325) - 진정한 스타 (하이쿠詩 1325) 별들은 반짝임으로 말할 뿐 소리도 울음도 눈물도 없네 하지만 모두가 바라는 존재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2010. 9. 17.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283) - 장마배웅 (하이쿠詩 1283) 눈물 머금은 바람 저 산을 휘휘 돌다 사라지니 푸르던 나뭇잎들 눈물을 흘리네 가는 장마 아쉬운 듯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려 진 시는 .. 2010. 7. 21.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276) - 초기 우울증 (하이쿠詩 1276) 별들에게 위로 받으려 기다린 하루였건만 먹구름이 먼저 상담중이니 또 날 새게 생겼구나 아침이면 먹구름과 같이 눈물 흘릴지도 모르는데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 2010. 7. 12.
푸름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233) - 통하는 사이 (하이쿠詩 1233) 쿵쿵쿵 보고 싶다 땅을 치니 하늘은 주르륵 눈물 흘리네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 2010. 5. 11.
(詩) 기억의 숲 - 기억의 숲 왈칵 눈물이 날지도 몰라 이렇게 보고파 하다 우연이라도 그댈 마주친다면 왈칵 눈물이 날지도 몰라. 아무 이유 없이 날 떠난 그대지만 이유 없음이 더 날 슬프게 하는 이 활화산 같은 분노도 그대 생각엔 흰 눈이 되고 마니 독한 소주 한 모금에도 모든 기억 지울 수 없듯이 내 안에는 수년.. 2010. 5.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