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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699) - 기운 빠진 겨울바람에게 (하이쿠詩 699) 묵은 겨울바람아 그 좁은 길목에서 비켜라 네 힘 잃은 기운은 봄을 부추길 뿐이니 ... 하이쿠 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려 진 시는 .. 2008. 3. 10.
강태공 서서히 강이 녹고 강태공은 얼음을 깨며 뱃길을 만드는 군요. . . 그래도 봄은 아직 먼 듯. . . 2008. 3. 8.
(詩) 봄이 오면 - 봄이 오면 머지않아 봄이 오겠지 아직 채 녹지 않은 저 강물 위로도 따뜻한 햇살이 그려놓은 물그림자 위로도 머지않아 푸른 봄이 오겠지 봄이 오면 푸른 봄이 오면 서로에게 무심한 너와 나 서로를 찾아나서는 소풍을 떠나자 나는 어디에선가 철없이 살고 있을 널 찾아 나서고 너는 사랑에 눈을 떠, .. 2008. 3. 1.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690) - 꽃샘바람에게 (하이쿠詩 690) 제 계절 놓치고 발악하는 추한 모습 올 봄엔 나와 꽃들에게 보이지마라 ... 하이쿠 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 2008. 2. 26.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684) - 게으른 봄에게 (하이쿠詩 684) 봄이 들어선다는 입춘도 지나고 우수가 코앞인데 봄, 너는 어디에 몸을 풀고 게으름 피우는 것이냐 널 기다리며 잠든 만물은 깨우지 않고 ... 하이쿠 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 2008. 2. 18.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681) - 망연자실한 새벽에 (하이쿠詩 681) 한겨울, 거실에 날아다니는 새끼나방 네 운명도 기구한 내 팔자를 닮았구나 우리 생엔 봄이 없을 테니 ... 하이쿠 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2008. 2. 13.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678) - 이별연습 #1 (하이쿠詩 678) 억척스럽던 그리움, 하나 둘 놓아 버리니 마음속에서도 봄이 찾아 드네 ... 하이쿠 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2008. 2.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