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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211) - 늦겨울 바람의 횡포 (하이쿠詩 1211) 여기저기 봉우리 진 개나리꽃 찬바람에 제 빛 잃고 고갤 숙였구나 너도 나처럼 봄을 기다린 죄 밖에 없는데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 2010. 4. 9.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206) - 생애 또 한 번 봄을 잃다 (하이쿠詩 1206) 비오고 황사오고 봄 오고 봄 오고 황사오고 비오고 올봄, 내 마음에 황사주의보 걷힐 날 없네 가뜩이나 짧은 봄날에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 2010. 4. 2.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200) - 봄 흙을 만지다 (하이쿠詩 1200) 흙 한줌의 까칠함과 부드러움 그리고 은은한 향은 내 영혼을 묻잡고 있는 너를 닮아 있구나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려 진 시는 하.. 2010. 3. 25.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192) - 봄의 소리 #01 (하이쿠詩 1192) 이 새벽, 창문 밖 나뭇가지 바들바들 비 털어내는 소리 아, 봄은 이미 와 있었구나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 2010. 3. 15.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191) - 춘설(春雪) 개구리를 보며 (하이쿠詩 1191) 개울, 눈 덮인 바위에서 시린 발 폴짝거리며 봄을 기다리는 저 개구리 성질 급한 내 님을 닮았구나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 2010. 3. 12.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188) - 봄눈에 흰 겨울나무가지를 보며 (하이쿠詩 1188) 봄눈이 많이 내릴수록 봄바람은 더욱 따듯할 거야 겨우내 힘들었던 그것을 보상해 주듯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 2010. 3. 9.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186) - 비상(飛翔)의 꿈 (하이쿠詩 1186) 겨우내 움츠린 어깨 위로 따뜻한 봄바람 스칠 때 어깨 위로 스멀스멀 날개가 돋을 거야 네게로 날아갈 수 있는 날개가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 2010. 3. 5.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184) - 계절 역행 (하이쿠詩 1184) 하늘이 녹고 산들이 녹고 강물이 녹는 봄 앞에서 다시 얼어붙는 건 쌓이고 쌓인 내 안의 욕심들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 2010. 3. 3.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181) - 2월 하순 새벽에 들리는 소리 (하이쿠詩 1181) 깊은 새벽 고요 속에도 분명 요란한 소리가 있어 들어봐, 겨울과 봄이 다투는 소리를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려 진 .. 2010. 2. 26.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180) - 기대와 현실의 차이 (하이쿠詩 1180) 겨우내 품던 기대 봄 오면 배가 될 줄 알았더니 찬 봄바람에 흩어지고 마는구나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 2010. 2. 25.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179) - 기습 봄바람이 남긴 미련 (하이쿠詩 1179) 갑자기 불어온 봄바람에 서둘러 녹는 저 강 얼음 이별의 눈물 흘릴 시간도 없이 강물이 돼 흐르는 구나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 2010. 2. 24.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176) - 만물평등론 #01 (하이쿠詩 1176) 이 추운 겨울 개미들이 봄을 기다리는 거나 내가 봄을 기다리는 거나 마찬가지야 이때만큼은 사람과 곤충의 생각이 일치하는 거지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 2010. 2. 19.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174) - 무한상시(無限想詩) #01 (하이쿠詩 1174) 겨울바람에 식은 저 산봉우리 봄 햇살에 달궈지면 내 마음도 덩달아 두근대겠지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2010. 2. 17.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171) - 미풍(美風) (하이쿠詩 1171) 겨울바람이 봄바람으로 바뀌는 계절 내 가슴 파고드는 얄미운 바람 하나 아름답게 여겨야할 미풍으로 스몄네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 2010. 2. 11.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160) - 새벽 담벼락에 고양이에게 (하이쿠詩 1160) 방안에서도 발이 시린데 새벽 담벼락에 고양이는 얼마나 발이 시릴까 너도 봄이 기다려지겠지?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 2010. 1. 26.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158) - 이심전심(以心傳心)한 밤에 (하이쿠詩 1158) 며칠만 추우면 봄. 밤마다 날 부를 날도 멀지 않았으니 그리워도 참아라 수다쟁이 개구리야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려.. 2010. 1. 22.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157) - 새침데기 겨울나무를 보며 (하이쿠詩 1157) 종일 내린 겨울비에 저 야윈 나무 밑, 뿌리 속에선 봄을 위한 만찬이 벌어졌겠지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려 진 시는 하.. 2010. 1. 21.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150) - 마음 속 바람 (하이쿠詩 1150) 봄, 여름, 가을, 겨울 계절마다 부는 바람 있듯이 내 마음에도 사철 불어대는 널 향한 바람(wish)이 있네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려 진 .. 2010. 1. 12.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140) - 백수일기 #02 (하이쿠詩 1140) 벌들은 달콤한 꿀을 위해 봄부터 가을까지 쉼 없는 날갯짓 했지만 겨울 밤, 꿀을 먹는 나는 무얼 했던가?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려 진.. 2009. 12. 29.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128) - 추억 청산(淸算) (하이쿠詩 1128) 바스락 바스락 겨울바람에 나뭇잎 뒹구는 소리 그 소리 안에 묻은 추억들 봄 오기 전 흩어지면 좋겠네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려 .. 2009. 12. 11.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070) - 희비(喜悲) 풍경 (하이쿠詩 1070) 이미 겨울이 와버린 옥수수 밭에서 참새들은 봄을 만났구나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 2009. 9. 15.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015) - 바람이 그리운 날에 (하이쿠詩 1015) 나풀나풀 봄 나비는 여름 뜨거운 태양 아래 흔적 없이 사라졌네 살랑이던 날개바람만 그립게 하고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려 .. 2009. 6. 30.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990) - 파랑새 된 텃새 (하이쿠詩 990) 푸석푸석 봄 햇살에 마른 텃새 날갯짓에 먼지로 가려진 내 희망이 보이는구나 그래, 네 놈이 나의 파랑새다 * '생각의 차이'를 표현한 시.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 2009. 5. 26.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989) - 여름 친구 (하이쿠詩 989) 한 마리 두 마리 새끼 거미들 천정에 보이는 걸보니 올해도 한 계절 동거할 친구들이 생겻네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 2009. 5. 25.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988) - 비와 봄이 남긴 상처 (하이쿠詩 988) 종일내린 비에 봄도 씻겨 가고 그 봄 따라 내 희망도 씻겨 가 버렸네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2009. 5. 22.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985) - 심신(心身) 분리 놀이 (하이쿠詩 985) 5월 중순 어느 날 오후 종일 봄을 만끽하다 생각해 보니 내 마음은 아직 겨울 끝에 머물고 있었네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려 .. 2009. 5. 19.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984) - 바람의 집착 (하이쿠詩 984) 봄비 따라온 바람 비 그쳐도 나뭇가지 흔들고 있네 너도 미련에 집착하는구나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 2009. 5. 18.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981) - 간접 상봉(相逢) (하이쿠詩 981) 이제야 아침저녁 부는 바람에서도 그대 닮은 녹색 향기가 나네 겨우내 그리 그립더니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 2009. 5. 13.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980) - 봄기운 되찾은 새벽에 (하이쿠詩 980) 종일 내린 비에 앓던 봄 회복 되니 이 새벽 개구들만 신났구나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 2009. 5. 12.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979) - 봄 새와 새 봄 그리고 희망 (하이쿠詩 979) 퍼덕이는 저 봄 새의 날갯짓에 내 묵은 그리움 날려볼까? 그래도 새 봄인데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 2009. 5.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