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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978) - 이 별이 죽어가는 증거 #02 (하이쿠詩 978) 강한 봄볕에 놀란 봄꽃 만개하기도 전에 짓무는 구나 처음 사랑 놓친 내 마음마냥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려 진 시는 하.. 2009. 5. 8.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977) - 봄날의 독백 (하이쿠詩 977) 여기저기 퍼지는 꽃가루처럼 내 안에 미련들도 사방으로 흩어져 버려라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 2009. 5. 7.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976) - 희망 詩 (하이쿠詩 976) 제법 짙어진 녹음(綠陰) 이젠 내 마음에만 물들면 된다 마디마디마다 시든 내 마음가지에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 2009. 5. 6.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975) - 잠꼬대 (하이쿠詩 975) 완연한 봄이 와 날개 펴고 날려하니 아, 내겐 날개가 없었구나 겨울잠 꿈을 아직도 꾸는 나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 2009. 5. 5.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974) - 부처님 머리 위에 앉는 유일한 생(生) (하이쿠詩 974) 머지않아 부처님도 피곤하겠구나 파리 떼 깨어나 활개 칠 계절이니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 2009. 5. 4.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973) - 백수 동지에게 (하이쿠詩 973) 봄이 온다고 좋아할 것도 싫어할 것도 없지. 그렇지 않은가? 나이만 먹고 있는 식충 같은 우리는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려 진 시는 .. 2009. 5. 1.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972) - 이 별이 죽어가는 증거 #01 (하이쿠詩 972) 사월 말 이제야 겨우 봄이 익어가고 꽃망울들 겨우 빛을 바래는데 내려쬐는 햇살은 이미 여름이구나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 2009. 4. 30.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971) - 小心作詩 (하이쿠詩 971) 꽃샘추위 속에도 꽃은 피고 벌이 나는데 내 꿈만 아직 얼어 있구나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 2009. 4. 29.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970) - 이상기온에 힘들어 하는 개구리들에게 (하이쿠詩 970) 정신 놓은 날씨 덕에 새벽마다 너희가 고생이구나 울음 많을 이 시기 그 울음 아껴 울어야 하니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 2009. 4. 28.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969) - 꽃샘추위 #09 (하이쿠詩 969) 4월 말 여전히 부는 겨울바람 이 별이 죽어가는 게 확실하구나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 2009. 4. 27.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968) - 4월 하순 새벽, 겨울풍경 (하이쿠詩 968) 꽃샘추위에 언 새벽 논에서 목청 굵은 개구리 한 마리가 개굴 하며 적막을 깨보지만 그 소리마저 새벽이슬에 묻히고 말았네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 2009. 4. 24.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966) - 하룻밤 사이 침묵해 버린 개구리들에게 (하이쿠詩 966) 봄인지 겨울인지 분간되지 않는 이 계절마냥 내 속도 말이 아니구나 추위에 놀라 숨어버린 영혼들아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 2009. 4. 22.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965) - 봄이 익는 소리 2 (하이쿠詩 965) 이 새벽 빗소리와 개구리들의 중얼거림이 날 새는 줄 모르게 경쾌하구나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2009. 4. 21.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964) - 봄이 익는 소리 (하이쿠詩 964) 이 새벽 개구리 이 가는 소리 큰걸 보니 봄도 깊어졌구나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 2009. 4. 20.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962) - 봄이 줄 진통 앞에서 (하이쿠詩 962) 벚꽃 진 자리마다 얼마나 많은 그리움이 돋을까? 이 한 계절 아른거릴 그리움덩이가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 2009. 4. 16.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960) - 지는 목련을 보다가 (하이쿠詩 960) 목련처럼 순간이라도 그대에게 내가 화사하였다면 지는 내 인생이 두렵지 않겠네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 2009. 4. 13.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959) - 이틀을 앓다가 놓칠 뻔 한 봄 자국 (하이쿠詩 959) 하루 이틀사이 만개한 목련 깜빡했으면 못 볼 뻔 했구나 기다림에 반비례로 저버리는 무심한 봄 자국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 2009. 4. 10.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958) - 세속에 물든 나의 꿈 (하이쿠詩 958) 문득 버들개지 속잎이고 싶다 그래야 봄바람 타고 올 그대 앞에 수줍은 얼굴 내밀 수 있을 테니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려 진 .. 2009. 4. 7.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957) - 꽃샘추위 #08 (하이쿠詩 957) 한 달 째 버들개지로 버틴 너도 삶의 희망을 잃었겠구나 이래저래 잔인한 4월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 2009. 4. 6.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956) - 꽃샘추위 #07 (하이쿠詩 956) 개나리, 진달래, 들풀 군데군데 피어 봄이건만 정작 바람은 겨울이구나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 2009. 4. 3.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955) - 소생(甦生)의 계절 앞에서 (하이쿠詩 955) 며칠 후면 툭하고 터질 저 탐스런 꽃망울처럼 내 미련들도 만개 직전이구나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 2009. 4. 2.
푸른비의 잛은 시 읽기 (하이쿠詩 954) - 늦겨울에게 (하이쿠詩 954) 산길 따라, 강길 따라 봄이 올 수 있도록 묵은 겨울아 그만 흩어져 다오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 2009. 4. 1.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953) - 꽃샘추위 #06 (하이쿠詩 953) 동사한 개나리 위로라도 할 겸 뒷짐 지고 봄맞이 나가볼까? 동(冬)장군이 점령한 저 들길로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 2009. 3. 31.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952) - 꽃샘추위 #05 (하이쿠詩 952) 배꼼 내밀던 봄도 늦겨울바람에 멈칫하는 오후 성급한 개나리 꽃잎 하나 동사를 했네 억울할 틈도 없이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려 진 .. 2009. 3. 30.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951) - 반성 (하이쿠詩 951) 춘설(春雪) 뒤집어 쓴 개나리도 나른해진 햇살에 기운차리니 아, 엄살 한 번 못 부리겠구나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 2009. 3. 27.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950) - 새벽비에게 (하이쿠詩 950) 지금 내리는 새벽비에 갓 맺힌 개나리 꽃망울이 고개를 들까? 고개를 숙일까? 내리고 있는 너도 불안하겟구나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 2009. 3. 26.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949) - 꽃샘추위 #04 (하이쿠詩 949) 줄기 끝까지 물오른 나무 아, 그 물마저 얼릴 꽃샘추위 올봄 꽃들은 생기마저 잃을지도 몰라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 2009. 3. 25.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948) - 꽃샘추위 #03 (하이쿠詩 948) 얼마나 화창한 봄이 오려고 갓 돋은 꽃망울까지 얼리는지 멀고도 가까운 봄기운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 2009. 3. 24.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947) - 봄이 가져간 것들 #01 (하이쿠詩 947) 동 트는 시간이 빨라지기 시작했네 아, 밤새 못 다 핀 공상들 어이할까?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 2009. 3. 23.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946) - 늑장 겨울 #02 (하이쿠詩 946) 그리 춥지도 않던 긴 겨울 가는 것까지 뜸을 들이는 구나 지쳐 맞는 봄은 달갑지도 아니한데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 2009. 3. 20.